후속편이 작가 평가를 완전히 망친 만화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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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컬트 만화의 시조이자 마스터피스였던 공작왕
풀어놓은 떡밥도 싹 다 회수하고 레알 깔끔하게 결말을 냈다
몇년 후 연재한 2부
초반은 그래도 공작왕 1부 느낌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괜찮은 편이었음
그런데 갑자기 중반부터 뜬금없이 일본신들이 등장하며 기존 캐릭터와 파워 밸런스를 무너뜨리고 작품이 산으로 감
스토리 수습도 안되고 그림체는 슬슬 퇴화기미가 보이며 결국 조기 종료
미련을 놓지 못하고 연재한 3부
그림체는 더욱 퇴화했고 스토리는 여전히 수습이 안되었다
오랜 팬들조차 이건 아니라는 원성속에 조기 종료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4부. 1부의 프리퀄을 다뤘다
그림체는 이젠 만화가 지망생 습작 수준으로 되돌릴수 없을 정도로 퇴화했고 1부 설정은 모조리 붕괴되었다
정말 찐팬들만이 추억팔이로 사주는 만화로 전락하며 또 조기종료
작가는 이것을 마지막으로 지병으로 사망한다
1부 완결 후 2부 초반에 나온 옴니버스 스토리 스타일로 DLC 느낌으로 간간히 냈으면 레전드로 남았을텐데 끝까지 미련을 못버려 작품을 완전히 망치고 명성도 망치고 말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