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 다중 인격자 무잔
본문
(주인격 무잔)
흠~ 오늘은 푸른 피안화를 찾기 좋은 날씨구나.
(가장 인격 무잔)
인맥을 통해 푸른 피안화에 들을 수 있을 것만 같은 날이로구나.
(오이란 인격 무잔)
손님들에게 푸른 피안화에 대해 물어보기 좋은 날이로구나.
(도련님 인격 무잔)
푸른 피안화에 대한 단서가 있는 책을 찾기 좋은 날이다.
(연구자 인격 무잔)
오늘은 충분히 푸른 피안화에 대한 연구를 가져보아야 겠구나.
전부 입 다물어라.
오늘은 중요한 인맥들이 저택에 방문할 예정이다.
그들은 발이 넓어 푸른 피안화에 대한 단서를 들고 올 가능성이 높다.
방해 하지마라.
너 따위의 인맥이 들고 오는 정보는 물 보듯 뻔하다!
오이란인 나에게 잘 보이기 위해 필사적으로 알아보고 오는 자들에 비할 바가 되지 못 하느니라!
구석에 찌그러져 있거라.
언제 어디서 피어날지 모르는 푸른 피안화에 대한 단서를 두발로 뛰어다니며 어느 세월에 찾겠다는 것이냐?
과거의 선인들이 책에 기록해둔 정보는 움직이지 않는 그 무엇보다도 확실한 정보.
가장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 지름길이다.
그 장식뿐인 두뇌들로 책 한권이라도 더 읽어라. 멍청한 것들. 쯧!
전부 입 닥쳐라!
연구에 집중이 안 된다!
없다면 만들어내면 된다!
연구만이 유일한 지름길이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들의 인격을 짜내어 연구 재료로 써주겠다!
아니지..지금 당장 너희들로 연구를 진행해야겠다! 전부 이리로 와라! 푸른 피안화가 될 영광스런 기회를 부여하겠다!
...
아주 개판 5분전이로구나?
전부 오늘 기강 좀 잡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