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몬) 주연이가 술 따르는게 그렇게 대단한 상황이 아닌데
본문
 
 
 
테이머즈 24화에서 주연이네 집이 처음 나왔을 때 부녀의 반응이나 묘사 보면 알 수 있음
 
주연이네는 2층집이고 1층은 아버지와 새어머니 둘이서 경영하는 작은 이자카야임.
 
이 장면에서 주연이가 식당의 냉장고를 열어서 주스를 꺼낼 때 아버지는 "가게에 내려오지 말라고 했지"라고 함
(더빙판은 "애들은 가게 내려오지 말랬지")
 
 
그에 대한 주연이의 대답은 "잠깐만 있다가(올라갈게요)".
(더빙판은 "금방 올라갈게요")
 
짧은 문답에서 추측할 수 있는 건 주연이네 아버지는 "10살짜리 딸내미한테 술을 따르게 하는 막장 부모님" 같은 게 아니라
주연이가 취객이나 술이 나오는 가게 일을 도와주는 걸 별로 좋게 보/지 않고 있다는 거임
 
 
이후의 묘사와 합쳐 봤을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술집 단골들한테 싹싹하게 대하거나 아빠 일을 도와주려고 하는 주연이 성격,
그리고 어머니를 여윈 후에 서먹해진 부녀 사이를 생각하면아주 거절은 못하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음
아버지가 말주변 없는 전형적인 "쇼와 출생의 깐깐한 아조씨"의 스테레오타입으로 그려져서 더욱 더 그런 것도 있고
 
더불어 2024년 현재 관점으로 생각하니까 "어린애가 술집 일을 도와준다는게" 이상한 것처럼 보이는데
저 시대상(90년대 후반~00년대 초반) 저런 집안에서 가게일 도와주는게 드문 것도 아니었고.
 
물론 이런 부녀 관계가 아주 정상이라는 건 아님. 친모가 어릴 적에 타계한 후 새어머니와 재혼한 특수한 가정 상황에서
부성애를 느끼지 못하고 자란 애정결핍 상태였으니 이후의 전개에 영향을 미친건 당연했지만
 
적어도 주연이 아버지가 완전히 개막장 상/또/라이라 주연이한테 손님 술 따르게 한다거나 그런 건 아니라는 얘기.
 
 
아무튼제대로 봤으면
"10살짜리 애가 술을 능숙하게 따를 정도로 가정사가 막장인 상황에 오로치몬도 놀랐다~" 같은 유언비어가 나올 건덕지가 없는 내용인데
 
왜 이렇게 와전되는지...
 
뭐 뀨잉 특성상 렉카는 돌고 도니까 어쩔 수 없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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