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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죠) 주인공들 중 유독 성장을 안하는 애들

Anonymous | | 조회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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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당연히 쿠죠 죠타로를 뽑을 수있다.

 

쿠죠 죠타로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기념비적인 첫번째 완성형 주인공으로써 등장한다. 1화부터 얜 그냥 사기캐였다.

 

마치 강철과도 같은 굳은 정신과 패배를용납하지 않는듯이 뛰어난 능력은 마치 고대의 드높은 불굴의 전사를 보는 듯하다.

 

그의 스탠드 또한 이를 반영하듯 모든능력치가 높게 잡혀있으며 모티브 또한 고대의 전사이다.

 

대를 이어온 디오와 죠스타 가문의 싸움은기어코 이 완벽한 사람을 탄생시킴으로써 끝을 내고야 말았다.

 

비록 푸치한테 발리긴 했지만 그땐 주인공보정도 없었잖아. 죠죠는 원래 능력이 사기고 뭐고 주인공 보정이 제일 짱임. 6부는 사실상 특별할 거 없던 평범한 소년1이 좌절 끝에서도 기어코 승리했다는 인간찬가에 의의가 있다.

 

뭐? 3부 마지막에 성장하지않았냐고?

 

그건 그냥 개 빡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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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르노 죠바나

 

다들 알다시피 죠나단 몸뚱이를 루팅한디오가 지 멋대로 죠나단의 육봉을 놀려서 탄생한 사생아 같은 녀석이다.

 

물론 이 녀석도 훌륭한 죠죠다. 정확히는디오와 죠스타 가문의 좋은 점만 모아서 빚은 거 같은 존재가 얘다.

 

사생아가 쎄다는 클리셰는 은근 많으니까얘도 그런걸로 치자.

 

죠르노도 죠타로처럼 처음부터 완성된캐릭터로써 존재한다. 비록 스탠드의 능력이 어느샌가 호로록 바뀐다거나 작품이 진행되면서 점점 능력을 더 다양하고 잘 쓰긴한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5부의 모험자체가 굉장히 시간이 촉박했던데다, 애초에 죠르노의 정신적 성장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의 정신은 황금이 예로부터 불리우듯완벽한 상태로써 처음부터 끝까지 불변하고 찬란하다.

 

어떠한 위기에서도 활로를 찾으며 아무리절망적인 상황이라도 희망을 붙잡는 그의 정신은 5부의 부제처럼 황금의 바람같이 작품이라는 돛단배를 이끈다.

 

이는 부차라티가 작중에서 죠르노를영입하고 나서부터 무언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독백을 함으로써 알 수 있다.

 

또한 그의 스탠드인 골드 익스피리언스는화살과 이어지면서 골드 익스피리언스 레퀴엠으로 한단계 승화하지만. 어째선지 디아볼로라는 거악을 쓰러트린 직후에 다시 골드익스피리언스로 돌아와버린다.

 

그저 너무 쎄니까 다시 되돌렸다고 생각할수도 있다. 그렇지만 난 우리의 파문전사 센세를 믿는다. 아무런 의미도 없이 걍 쎄니까 다시 너프했다?

 

오히려 레퀴엠의 등장이 너무나도작위적이었던게 아닐까?

 

작중에서 최종보스 디아볼로는 태생부터가남다르다. 그의 정신또한 처음부터 너무나도 사악하며, 마치 악마가 그저 인간의 탈을 쓰고 나타난 것만 같은 느낌을준다.

 

그렇다. 악마.

 

악마는 예로부터 인간보다 한차원 더 높은존재로 그려지곤 했다. 인간은 그저 신에게 기댐으로써 악마를 밀어낼 수 있었을 뿐이다.

 

인간찬가를 부르짖는 파문전사 센세가레퀴엠이란 장치를 해둔건 상대방이 인간보다 한차원 더 높은 존재인 악마였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짐작해본다.

 

레퀴엠 자체는 성장이 아니다. 레퀴엠같이작위적으로 강해지는건 성장이라 부를 수 없다.

 

그저 악마를 상대하기 위해 부른 데우스엑스 마키나, 극중의 신적 존재로써 인간으로 하여금 악마를 밀어내게 하는 존재다.

 

실제로도 디아볼로는 죽지 않는다. 그저영원히 죽지 못할 뿐. 인간은 그저 신에게 빌어 악마를 밀어낸거다.

 

악마를 물리치기 위해 신에게 비는 험난한여로를 그저 정신력으로 통과하고 그 끝에 다시 악마를 만나, 여정의 보상으로 신의 도움을 받아 악마를 물리친다는 이야기는종교적인 느낌을 받게 해준다.

 

5부의 인간찬가는 5부의 여정 그 자체와죠르노로 대변되는 인간의 찬란한 정신이다. 죠르노의 스탠드 이름이 골드 익스피리언스인 것도 이를 암시하는 장치가아니었을까.

 

그렇다면 죠르노가 처음부터 완성된주인공으로 나온 것도 나름의 이해가 간다. 절대적인 유일신에게 보상을 받는건 가장 완벽한 인간 뿐이니까.

 

 

그치만 레퀴엠은 너무 개사기였지 새꺄디오놈 자식 아니랄까봐 양심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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