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세일즈맨) 엄청난 억까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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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에피소드의 손님 키치데 마니야 (32세) 샐러리맨
지각을 해서 평판이 안 좋음
좋아하는 취미이긴 하지만 힘들어서 현탐이 오는 상황
그런 그의 앞에 나타난 모구로
당신 같은 우표 매니아에게
보여줄 우표가 있다면서 키치데를 술집 "마의 소굴"로 데려감
어렸을 시절 시작한 기념 우표 모으기인데
직장일 하면서 모으자니 힘들고
포기할려고 하니까 여태까지 모아놓은게 아쉽고
이도저도 안되는 상황이라서 고민만 잔뜩 쌓인 키치데
그런 그에게 우표를 하나 보여주는데
전설의 우표라고 불리운다는 하와이 선교사 우표
4천만엔 아니 5천만엔의 값어치가 있는 우표라고 함
(실제로 2018년에 동일한 우표가 경매에 나왔는데 525000달러에 낙찰됐다고 함)
키치데 : 이거 진짜인가요?
모구로 : 이거 드리겠습니다.
키치데 : !!!!
그대신 키치데가 여태까지 모아놓은 우표 컬렉션과 교환을 조건으로 준다고 함
이런 엄청난 우표가 생기면 다른 우표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 테니
우표 모으기 취미를 그만둘 수 있겠다고 좋아하는 키치데
신나게 짐 정리
다음날
약속대로 키치데의 우표 컬렉션과 모구로의 선교사 우표를 교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 우표를 팔거나 하면 불행이 찾아 올 거라고 절대로 남에게 넘기지 말라고 경고하는 모구로
돈--------------!!
으아아아아아!!!
바로 우표 가게 주인 아저씨에게 가서 진품인지 확인 할려고 하는데
주인 아저씨는 눈 돌아가서 우표를 보자마자 당장 팔라고 함
주인 아저씨의 돌발 행동에 놀래서 도망감
그걸 지켜보고 있는 모구로
행복사
우표를 사러가지도 않으니 지각도 안함
그런 모습에 놀래는 직장 동료들과 상사
뭔가 불행을 암시하듯 멀리서 지켜보고 있는 모구로
다음날 아침
시끄럽게 전화가 울려대는 소리에 잠에서 깬 키치데
거실에는 어째서인지 어머니가 망연자실한 표정이 되어있음
와락!
?????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돈마저 주식으로 어머니가 죄다 꼬라박은 거였음
중간 중간 게임기가 가지고 뭘 하는 어머니의 모습은 이거의 복선이었던 셈ㄷㄷ
아침부터 오는 전화는 돈 내라는 독촉 전화였던 거
ㅅㅂ
다급해진 키치데는 선교사 우표를 팔아서 돈을 마련하기 위해 우표 가게로..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주인 가게 아저씨가 없음
우표를 들고 다른 가게로 출발!
모구로의 경고가 머리에 떠오르지만
아 몰랑! 내가 뒤지겠는데!!!
환상의 우표니 뭐니해도 우표를 팔 곳이 없으면 말짱 도루묵
팔 곳이 없어서 터덜터덜 돌아오는 중
때마침 가게로 돌아오는 우표 가게 아저씨를 발견
키치데 : 살았다!
인부 : 위험해요!
그 타이밍에 돌아가는 포크레인
!!!!!!
결국 포크레인과 충돌
그 충격으로 날아가는 우표
를 받은 모구로
키치데 : 내....우표
모구로 : 키치데 씨의 우표 컬렉션은 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구로 : 그딴 거라도 팔면 어느 정도 도움은 되겠죠.
모구로 : 참고로 선교사 우표는 일본에서 한번도 매매된 적이 없습니다.
물론 이 우표는 틀림없는 진짜의 ....
복제품이지만요.
모구로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모구로의 약속을 안 지킨 것도 아닌데 어머니의 주식 폭망 크리로 엄청난 억까 인생을 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