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서 제발 죽어줬으면 했던 애정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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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퀘스트의 흉켈
작품을 안 보신 분들을 위해서 설명드리자면 얘가 위 싸움에서 질 때 어떻게 연출됐냐면
내일의 죠의 하얗게 불태웠다, 나루토의 지라이야 죽음, 렌고쿠의 죽음 같은 장면이었어요
애가 이명이 불사신이기도 하고 그 전까지는 살아돌아올 때 역시 흉켈이야!!
우리들의 장남!! 이런 느낌이었는데 저 때는 드디어 그 동안 고생하던 전사 흉켈이
영원한 안식을 갖게 되었구나 ㅠㅠ 라는 느낌이었는데
분명 죽을 것 처럼 연출 됐고 거기서 감동도 크게 느껴서
와 이 녀석이 살아 돌아왔어!!!이게 아니라 작품에 대한 몰입도 박살이 나는 순간이었어요 이 작품에 대한 진실성이 사라졌어요
만화라는 건 허구죠 그래도 작품이 재밌고 몰입을 하고 캐릭에 대한 애정이 생기면 내 옆에 내 가슴속에 살아있으니까
우리들이 그 작품에 대한 재미, 애정, 열정이 있는 이상 진짜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근데 저러고 살아 돌아오니까.. 오히려 작품에 대한 배신감을 느낌
내가 보던 드래곤 퀘스트가 드래곤 퀘스트가 아니게 되버렸음
최애캐는 흉켈은 아니고 포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