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펀맨 보다보면

아무리 합리화하려고해도 합리화가 불가능한

비운의 캐릭터가 있다.

바로 가로우다..

일단, 도장에서 차란코를 제외한

모든 동기를 개패듯이 패고 파문당한 시점에서

실드 불가임..

괴인이 되어 히어로를 이기고싶다는 꿈이야

뭐 자기마음이라고 어떻게든 실드를 쳐도,

아무잘못도 없는 동기들 줘패고

도장을 등진건 걍 테러라고벆에는..

물론 실버팽이 유년시절의 가로우를 제대로

보살피지못한게 죄아니냐는 여론도 있지만,

실버팽은 가로우의 친부모도 아니고,

애초에 무술전문가지 양육전문가도

아니라서 자기도 가로우의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은 잘 몰랐을수도 있음.

또한, 히어로협회가 괴인세력을 통제라도 하니까

그나마 원펀맨세계의 치안이 유지되는건데,

무턱대고 히어로 사냥을 해버리면

시민들, 특히 노약자들은

그냥 괴인한테 습격받고 죽으라는거나 다름이 없음

ㅋㅋㅋㅋ

어린시절부터 왕따가해를

당하느라 상처입은건 불쌍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자신에 대적하는 모두가

악이고, 자신은 정의라는 왜곡된

생각이 정당화되지는않음.

그리고 협회의 히어로가 모두 양아치인것도 아닌게,

심해왕편에서 올백맨은

히어로인주제어 숨기나하고,

항복을 선언하고, 오줌까지 싸버린

자신이 부끄럽다고 생각했음.

히어로들도 사람인 이상 최소한의

양심은 있다는 얘기임 ㅋㅋㅋㅋ

결국 소외와 방임이 부른 피해자가

가해자가 돼버린 부조리가 아닐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