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소맨) 레제편 결말이 진짜로 슬픈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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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지는 마지막 전투가 끝난 이후에 레제에게 그냥 모든걸 버리고 같이 도망가자고 함
덴지가 레제를 믿고 아직도 좋아하는 이유 :
헤엄치는 방법을 가르쳐줘서
= 폭탄의 마인이라 물 속에서는 무력해지는데 그것도 무시하고 같이 있어줘서
그리고 레제가 떠나는 것을 보면서도 카페에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함
돈이랑 짐 챙기는 것만 봐도 진심인걸 알 수 있는데 이 시점에서 덴지는
1. 자기 신분을 버리고 악마로 퇴치당할 가능성
2. 자기가 사랑하던 마키마씨
3. 자기 곁에 있어주던 형제 같은 파워와 아키
4. 데블헌터라는 일에 대한 보람
을 전부 다 버리더라도 레제와 함께 하고 싶었던거임...
레제는 혼자 도망치려고 했다가 꽃을 보고 자신의 마음 (덴지에 대한 사랑) 을 이해하게 되고
결국 열차에서 내린 후 덴지가 기다리는 카페로 가려고 하는데...
그 앞을 마키마가 가로막게 되고...
결국 레제는 마키마에게 당하며 덴지가 기다리고 있던 카페를 바라보고
아직도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덴지의 등을 아련하게 바라보며 리타이어 하게 됨...
저 중간에 수백명 정도가 죽는 찐빠가 있었지만 체인소 세계에서 태어난 이상 그건 자연사니까 넘기고
결국 끝까지 덴지와 레제는 서로를 사랑하지만 그 마음을 전하지 못하게 되는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