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당뇨병 걱정되는 분들을 위한 "달지 않은" 배캅 만화 몇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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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달달한 만화만 봐서 당뇨 걱정되는 분들.
단맛 일변도가 지겨워지신 분들.
새로운 맛을 보고 싶으신 분들.
그런 분들을 위한 쓴맛 신맛 떫은맛등 몇개의 "달지 않은" 배캅 만화.
권수는 모두 e북 기준입니다.
설명 문장에 일부 스포를 담고 있으니 주의하세요.
한권짜리 단권.
한권 속에서 반전을 연출하며 미친 집착녀 배캅이 나옴.
나름 꽤나 유명?한 만화.
작년 10월에 13권 정발.
금발녀 주인공은 실상 백합 성향이 그닥 없다는게 제일 큰 문제인 만화.
그런 주인공을 두고 두 "마음과 생각이 많이 삐뚤어진" 여자애들이 쟁탈전?을 벌이면서 주인공만 제일 ↖되어간다.
주인공 쟁탈전 벌이는 두 여자애들의 속마음?이 드러나는 에피소드 볼 때마다 "와 ㅅㅂ..." 소리가 절로 나온다.
게다가 덤으로 그 두 여자애들에게 휘둘리는 주변녀들까지 보고 있자면... 아오...
"이런 귀욤이쁜 그림체로 이런 ↗같은 전개를??"
이것도 역시 나름 유명?한 만화.
12권까지 정발.
그러나 주로 일부 캡처 짤로 도는것과 달리... 이거 상당히 무겁습니다.
죽어버린 한 남자를 너무나 소중히여기고 사랑했던 두 여자(여동생/아내... 즉 서로 시동생과 새언니다)가, 서로에게서 그 남자의 추억과 모습을 찾으며 버텨나가는 이야기.
개인적으로 이거 언제라도 동반 ㅈㅅ 엔딩 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함.
위의 만화처럼 유명하진 않지만 이것도 시동생-새언니 관계라는건 비슷한 소재.
7권으로 완결.
다만 두 여자의 오빠이자 남편은 죽은거 아니고 멀쩡히 살아 있슴.
시동생쪽이 상당히 고구마 캐릭터고(신세타령 들어주는 친구 왈 "네~네~ 님의 감정쓰레기통 왔습니다. 또 뭔 일인가요"), 남캐가 발암캐. 새언니쪽도 남캐(남편)때문에 상당히 마음에 고통받는 전개가 나옴.
베글에 몇번 올라오기도한 만화.
2권까지 정발.
청록색 단발머리 여주가 굉장한 우유부단의 고구마 캐릭이고, 여주의 파트너녀는 쓰레기이고, 여주를 NTR채가려는 핑크긴머리녀가 오히려 불쌍해보일정도의 순애캐릭.
그림체는 살짝 야하면서 되게 예쁘다.
성인 여성의 불륜 백합 만화.
7권까지 정발.
소재가 소재이니만치 상당히 거시기하다.
NTR을 당하는 남편과 시어머니등이 불쌍함.
여주들이 뭘 그렇게 담담한지 명치 한방 쳐주고 싶을 정도.
서로가 정말로 깊이 사랑하는지 확신이 없는 두 여자의 고구마 백합.
12권까지 정발.
되게 꿀떨어지는 달달 커플처럼 보이지만, 그게 무리해서 "그런척" 하는것 뿐인거 아닐까 서로가 의심하거나 확신이 없슴.
사이가 되게 아슬아슬함.
한 커플만 나오는게 아니라 주요 몇몇 커플이 옴니버스식으로 번갈아가며 진행되어 나감.
근데 커플들이 대부분 최소 고구마로 진행이 되는데...
특히 이 4권 표지인 일란성 쌍둥이 자매의 경우 거의 정신병걸린거 아닌가, 얘들도 누구 죽는 엔딩 터지는거 아닌가 싶을지경.
이야기가 너무 무겁고 우울해져서인지 5권에서 결국 휴재.
사실상 작가가 자신의 창작 캐릭터들을 감당 못하고 포기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