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타로보 뽕에 빠져살던 때가 있었는데

티비판도 한번 정주행을 시도했었음.

(물론 너무 오래된 애니라 재미없어서 결국 10화가량에서 하차했지만..)

그때 사오토메 박사 아들로 겐키 라는 캐릭터가 있었는데

마징가의 카부토 시로 포지션에

무사시와 죽이 잘 맞는 개구쟁이 캐릭터 였음.

근데 그 겐키가

세최날에서는

친한 형인 료(티비판에서는 주로 료마가 아니라 료 라고 불렸음)가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혐의로 수감되고

무사시 형도 사망하면서 그 충격으로 정신이 나가버리는데

아니 갑자기 또 사실은 얘가 여자라네ㅋㅋㅋ

마징가로 치면

코우지 동생 시로가

대충 형이 할아버지 카부토 쥬조 살해혐의로 수감되면서

정신이 나가버리고

또 사실은 여자였다! 이런 느낌의 재해석인데

한국에서는 주로 세최날로 입문하다보니 별 느낌 모르겠지만

(만화책 안보고) 티비판 애니만 보고 자란 일본 아재들은

처음 ova 세최날 봤을때 엄청 당황했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