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인 가문의 상전술식인 투사주법은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원리를 적용해서 탄생한 술식임.
발동하면 술사는 머릿속으로
애니메이션 그리듯이 자기가 다음에 어떻게 움직일지
24개의 움직임을 상상해서 설정해야 함.
설정 작업은 1초만에 해야 하고,
성공하면 그 움직임을 역시나 1초만에 그대로 재생함.
실패하면 프레임 안에 갇혀서 1초 동안 얼음.
가장 비슷한 예시는 사펑의 산데비스탄.
24개의 이어지는 움직임을 상상하고
그걸 1초만에 촤라락 재현해서 빠르게 이동하는 거.
중요한 건 이때 약간이지만 물리법칙을 무시할 수 있음.
원래 2걸음으로 이동해야 할 범위를
1.5 걸음만에 이동하게 해주는 거임.
이렇게 술식을 연속으로 쓰면 쓸수록 가속이 붙어서
속도전으로 상대를 농락하는 능력임.
한 번 설정한 움직임은 중간에 수정이 불가능해서
상대의 행동을 정확히 예측하고
이동과 공격, 회피, 카운터를 완벽히 설정해야 함.
그리고 움직임은
본인이 가능한 범위 안에서정해야 하기 때문에
제 성능을 내려면 술사의 역량이 매우 중요한 술식.
움직임 설정에 실패할 경우 1초 갇히는 건
자기 손으로 붙잡은 상대방에게도 적용 가능함.
미리 능력을 알더라도 훈련받지 않은 이상
1초에 24프레임의 움직임을 상상하는 건 어렵기 때문에
한 번 말리면 상대에게 철저히 농락당함.
이거보다 빠른 술식은 무하한 정도 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