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즈카 오사무가 만화의 신이라 불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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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많은 명작
정글대제, 아톰, 블랙잭 같은 많은 사람들이 사랑받은 작품부터,
붓다, 칠색잉꼬, 리본의기사, 아야코 같은 수작들과 MW 등 사회고발물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수작과 명작들을 내놓음.
물론 그과정에서 망작도 많이나왔지만 작품수만 보면 수작과 명작이 압도적임.
2. 어시스턴트 시스템
데즈카가 활동하던 초기시절에 "만화"는 그 한사람만의 작품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어시스턴트는 쓰지 않았음.
당시 만화독자들이 요구하는 그림 수준이 높지 않았고 복잡한 그림이나 스토리, 소품 같은 것도 선호되지 않아서 였는데,
문제는 그런 상황속에서 일욕심이 많은 데즈카는 작품수를 무한히 늘려갔음.
당연히 혼자서 할 수 있는 수준을 넘겼고 손이 비는 동료작가들의 손을 빌리다가 결국 아예 직원을 뽑아서 같이 만화를 그리게 함.
이렇게 뽑은 직원과 함께 그리는 방식이 현재의 어시스턴트 시스템의 모태가 됐고 점차 독자가 요구하는 그림의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이 방식은 표준 방식으로 자리잡음.
3. 애니메이션 굿즈
데즈카가 일과 함께 집착이 심했던게 "최초"라는 타이틀이었음.
여기에 원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좋아한 데즈카는 최초의 TV 애니메이션이란 타이틀을 원했지만 방송사에서 애니메이션을 위해 줄수있는 돈은 매우 적었음.
하지만 그럼에도 타이틀을 원했던 데즈카는 방송사에서 준 예산 내에서 애니메이션을 만든 후에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을 만들고 그 관련 이익으로 수익을 보는 방식을 만들어냄.
이덕에 비용의 장벽에 막혀있던 TV애니메이션의 길이 뚫렸고 연재 만화가 바로 애니메이션화가 된다, 라는 흐름까지 만들어냈음
참고로 데즈카가 이래서 애니메이션 업계가 병들었다, 라고 하는데 문제는 애니메이션 제작비를 데즈카 시절수준만 쓰려는 작자들이고 데즈카는 오히려 직원대우가 좋았음.
결론
명작도 많이 만들고 만화 + 애니메이션 산업 자체를 만들어버린 사람이 데즈카 오사무라 만화의 신이라 불리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