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령환상기) 억까당하는 히로인들
본문
주인공의 하렘 맴버 중 하나인플로라.
캐릭터 자체는 전형적인 순둥이 공주이며
주인공과는 여러번 엮였으나 어째 영 좋지 않음.
어릴적 운나쁘게 슬럼가에서 납치되었다가
처음 만난 주인공 덕에 구출됨.
문제는그녀를 호위하던 금수저 기사가 공주를
지키지 못한 일로 자기 입지가 위태로워질 것을
우려하여 멀쩡한 주인공을 되려 범인으로 몰아세워
고문했음.
이후 왕립 학교에서 주인공과 재회하고 자신을
구해줬던 일에 대한 연모, 자기한테 휘말려서
고문받게 한 일에 대한 미안함 등으로
그에게 다가가려 했지만금수저들의 선민사상,
텃세가 심했고 평민인 주인공은 이지메 당함.
도와주고 싶었지만 우리는 왕녀이니 함부러
나서면 안 된다는 언니 때문에 전혀 관여하지
못했음.
어느날 야외 훈련때 흑막이 보낸 몬스터 탓에
패닉이 된 귀족 학생이 밀쳐서 절벽에 떨어질 뻔
하는데 이번에도 주인공에게 구조됨.
정작 무능한 왕과 귀족들은 플로라를 밀친게
하필이면 유력 귀족 아들이라서 이번 일로
그 귀족이 실각하여 나라의 밸런스가 무너지면
큰일이 난다는 이유로 주인공에게 누명을 씌워
지명수배함.
플로라가 아무리 누명이라고 호소해도
이미 윗놈들이 단체로 짜고 쳐서 답이 없었고
절망감과 죄악감만 쌓이게 됨.
시간이 흘러서 마도구로 머리색도 바꾸고
가명으로 활동 중이던 주인공이랑 우연찮게
재회.
또 운도 없이 주인공 부모를 죽인 원수에게
납치되었다가 또 주인공에게 구조되고 거기서
그의 정체를 알게되어 사과하려고 했더니
주인공이 자신을 진짜 이름으로 부르지 말고
가명으로 불러달라고 거절당해서 멘탈나감.
주인공이 그녀를 미워하는 건 아니지만 상대가
왕녀인 데다 엮이기만 하면 안 좋은 일만 있던지라
선을 그은 거.
이윽고
나라는 권력 다툼으로 분열되는데 언니와 달리
소심하고 나약해서 이용하기 쉬운 플로라가
꼭두각시 될 처지에 놓이고 이세계로전이된
쓰레기 용사와 강제로 약혼하는 처지가 됨.
주인공의 원수가 보낸 부하들에게
또 납치당하는데 이번엔 언니도 잡혀감.
어찌저찌 도망치지만 숲속에서 서바이벌을
하게 되고 독거미에게 물려 골골대는 등 개고생함.
이번에도 주인공에게 도움받지만
주인공의 원수는 왕녀 자매를 짐짝으로 던져줘서
주인공이 제실력을 발휘 못하게 함.
결국엔 주인공 보정으로 원수는 처리되지만
그 전까지 주인공은 자매를 지키기 위해 제 몸을
방패로 하며 다쳐야 했음.
사태가 정리된 후 언니와 함께 그간 전혀
도움이 안 된 일에 대해 사과하고 감사함.
언니와 함께 정령술도 배우며 처음으로 밝은
이벤트를 겪음.
딴 하렘물 같으면 학교에서 재회하자마자 호감도
쌓았겠지만 얜 뭐가 이렇게 오래 걸린 건지...
작가의 억까가 참 지독하다 싶었음.
다음은 리제롯테.
주인공과는 초반부터 안면이 트고 20권에 와서야
마음을 자각하지만 초월자된 주인공이 사람들에게서
잊혀지면서 그녀도 주인공을 잊게 됨.
플로라가 꾸준히
대우가 험했다면 이쪽은 갑자기 후려갈긴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