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두고
트레이너에 대한 연심을 드디어 자각했지만
여태 했던 거리감 없는 장난때문에
고루시를 전혀 이성으로 안 여기는 트레이너.
수줍은 마음에 조금 거리를 두니까
이제 고루시가 철이 다 들었다고 생각해 만족하는 트레이너.
졸업과 계약의 해지에 가까이 갈수록
트레이너가 다른 여성들이랑 어울리는게
마음 한편이 쿡쿡 아리기 시작하는,
그런 고루시가 보고 싶다
눈치없는 트레이너는 고루시가
트레이너실에서 지긋이 바라보는데도
아무것도 모른채로 새 담당 후보를 물색하고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