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에서 좋았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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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들의 캐릭터별 특색이 명확한 점
물론 아닌 포켓몬도 많았지만 기억에 남는 포켓몬들이 대단히 많았음
통제를 벗어나는 헤라크로스나 우츠보트 같은 캐릭터들로 매력을 한층 더 올려줌
그리고 이렇게 이어지는 게 비단 주역의 소지 포켓몬들에만 이어지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나오는 순간 "아 조졌다" 싶게 만드는 캐릭터들도 있어서 어찌보면 데우스 엑스 마키나면서도 나름대로 긴장감을 연출하기도 하는 점이 좋음
벌통 잘못 건드리면 바로 떼로 몰려드는 독침붕도 그러함
이번 신작 쭉 봤는데 아직 못 본 부분들도 많지만 캐릭터 별 특색보단 그냥 그 주인과의 조화? 같은 느낌이 많은 것 같아서 좀 아쉽기도 함
캡틴 피카츄는 그냥 뭐 더 말할 필요도 없이 좋긴 한데
뜨아거는 노래하는 걸 좋아하는 걸 특색이라고 표방하는 거 같지만 사실 그냥 춤을 좋아하는 리아코 수준의 특색 밖에 안 되는데
리아코는 설정 상에 춤을 좋아하는 그런 내용이 없는데도 춤을 좋아해서 특색인 것을 뜨아거는 그게 아니다보니까 아쉬운 부분들이 좀 있음
꾸왁스나 나오하는 캐릭터 별 특색보단 그냥 귀엽고 그 주인과의 조화를 조금 더 강조하는 그런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