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로봇 애니 빌런이 조국을 배신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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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고전 애니 <천공의 에스카플로네>의 내용누설이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람.
나 폴켄 파넬파넬리아 왕국의 제1 왕자로 왕위를 잇기위해 드래곤의 심장을 얻으려고 맞다이 신청했다가 털렸다.
근데 너 뭐하다 그렇게 됨?
그래도 명색에 왕국 보물인데 성능은 쩔겠지? 걔 뭐 할 줄 아냐?
어... 음... 비행 유닛으로 변형 할 수 있어요! 탑승자가 완전 노출되는 게 흠이긴 하지만!
어?
네? 아니 빔을 어떻게 쏴요!? 그냥 검 휘둘지.
뭐? 그냥 검? 적어도 액체금속으로 채찍 처럼 휘둘거나 총처럼 쏘는 것 정돈 해야하는 거 아냐?
네? 검이 휘거나 총알 처럼 난다고요?
그럼 광학미채 망토정돈 있지?
하... 말을 말자. 그럼 유지비는? 설마 이것도 많이 드냐?
어... 음... 대충 비행선 하나 팔면 될 걸요?
네? 100대? 그렇게 많이 만들 수 있다고요?
자기 나라 로봇이 더럽게 구려서.
지금까지 수많은 로봇 애니를 봐왔지만 얘만큼 구린 주역기를 못 본 것 같음.
이후 이공계가 짱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청년은
핵폭탄을 만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