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무리)의외로 살얼음판 같았던 10화.jpg
본문
아지사이 ver.여동생의 응석부리는 장면.
귀엽다.
귀엽지만 무겁고 의미심장하다.
이에 우리의 주인공 핑챙 레나코.
이 "첫번째"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는데,
이 부분은 원작을 좀 살펴보자.
저런... 정말 쓰레기 같은 고민을 하셨군요?
이런 망설임이 표정에 저렇게 드러나니까
아지사이가 슈퍼 여동생 애교(귀엽다)를 펼쳐서
결국 꼭 안는데에 성공했는데도 무척 슬픈 표정.
아지사이도 본인이 레나코에게 "첫번째"가 되기는 어렵다고 직감한게 아닐까.
이 "첫번째" 라는게 아지사이에게는 되게 키워드인게,
남동생들한테 밀려서, 친구들을 배려하느라,
늘상 자신을 뒷전으로 미뤘단 말임.
근데 여기서 처음으로? 자신을 "첫번째" 취급하는 듯한 레나코를 만난거임.
그래서 반한거고.
그러니까, 여기서 아지사이를 공략하기 위한 정답은,
"나에게는 너밖에 없어!"라고 하는 것이다.
뭐 조금 아지사이가 레나코에 대해 의존증이 심해질지도 모르지만
연인사이에 그게 뭔 대수랴. 잘 지탱해주면 되지.
그리고 우리의 쓰레기 레나코는...
정답을 알면서 안 골랐다.
진짜 천하의 어장관리녀...
근데 당연한 얘기지만, 여자가 늘어날수록 아무래도아지사이는 뒷전이 되겠지?
그러면 아지사이는 멘헤라가 도지거나 정나미가 떨어지거나 할건데.
아마오리 "옥토퍼스" 레나코는 이걸 어떻게 해결하려나.
... 난 몰라... 플래그 관리는 알아서 하셔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