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의외로 루피 일당은 전혀 모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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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섬 편 평가를 떡상시킨
노랜드와 카르가라의 눈물나는 우정 이야기는
사실 와이퍼가 혼자 과거 회상한 거라
루피 일당은 카르가라가 누구인지 전혀 모른다.
이것도 그냥 로빈 말 들은 와이퍼가 혼자 이해한 거고
그래서 막판에 리젝트까지 쏴서 도와준 것도
밀짚모자 일당 입장에선
"얘 적이었는데 갑자기 왜 우리 도와줌?"
"몰라. 암튼 치료나 해주자."
이 정도 수준의 이야기였다.
하늘섬 편에서 루피 일당이 노리던 목적은
해적답게 어디까지나 황금이었고
에넬이랑 싸운 이유는 청해에 있는 크리켓 때문.
노랜드와 카르가라 이야기는
와이퍼와 독자들만 아는 이야기로 남은 것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루피 덕에
수백년 간 이어진 숙원이 이루어진 건 맞고
절절한 사연보다는
이미 잊혀졌던 초반 조력자들을 잊지 않고
그들을 위해 싸운다는 점 때문에
루피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히는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