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근본적으로

맛살이 전쟁이나 정치적 묘사를 줫같이 함

나루토의 작중 세계관이 어떤 세상임?

남녀 가리지 않고 10대 초반부터 군인이 되어 전장에서 죽어나가는

매우 극단적인 전쟁과 인명경시가 팽배한

은원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고

각 마을의 사회구조는 이미 모순과 핍박으로 쓉창난지 오래인

따지고보면 진격거 마레-에르디아보다도 더 꼬여있는 복수와 원한의 닌자 세계인데,

이렇게 되면

"세상이 시발 어쩌다 이렇게 쓉창이 났는가?"를 설명해야할 이유가 생김

근데 우리가 가장 오래봐왔고

초대 하시라마 이상으로가장 오래 집권했던 호카게가 누구? 

히루젠임 

당연히 이 모든 책임이 히루젠에게 집중될 수 밖에 없는 구조임 

물론 맛살도 여기에 아무 생각이 없었던건 아닌지 ^단조^ 같은 애들을 넣어서 

이미지를 몰아주려고 했던거 같은데 

아무리 봐도 부하나 측근의 개짓거리를 묵인했으면 위선자요 

알았는데 못막았거나 몰랐으면 걍 암군따리 아님? 

이란 비판이 새롭게 생겨버림 

여기서 끝이 아니다

나루토는 쓉창난 인생을 살았지만 그걸 모두 극복해서 영웅이 되는 성장형 캐릭터임

근데 나루토가 사실 고귀한 혈통의 적통이었다는 설정이 밝혀지니

역시나

"아니 그런 사람 아니 그런 분이 왜 이렇게 앰생을 살아야만 했죠?"

라는 구멍이 생겨버림

사실 이건 미나토를 아는 모든 캐릭터들의 설붕이긴 한데

히루젠의 "스승이자 작중 아군 캐릭터 중 최고 권력자이며 따지고보면 나루토의 양육책임이 있는 인물"이라는 포지션 특성상

가장 직격타를 맞은 케이스임

나중에 구구절절 설명하는거 보면 맛살도 나름 짱구를 굴리긴 한 거 같은데

솔직히 끼워맞추기에 불과하단 생각을 지울 수 없는건 사실임

이렇다보니 카카시와는 달리

애니 오리지널 같은 억까가 섞여있어도 아무도 반박하지 않고

그냥 니가 희생해라 같은 분위기가 된 캐릭터긴 함 ㅋㅋㅋㅋㅋ

진짜

"히루젠이 병1신 or 쓰레기 닌자라서"

한 마디면 위에서 말한 대형 설정오류 두 개가 설명이 되거든 ㅋㅋㅋㅋㅋ

결론-

어어어, 그래

일이 그래 됐다

니가 희생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