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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같아 보이지만 의외로 진지한 대사

Anonymous | | 조회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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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만 보면 개소리 같고 직접 애니를 봐도 뭔소린가 싶을수 있지만, 이 대사는 생각보다 훨씬 진지한 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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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사를 이해하기 위해선 우선, 과거에 소년병이었던 세츠나의과거를 알아야 한다.

 

세츠나는 소년병으로 차출되서 내전에 강제로 징용되어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총알받이 인생을 살고 있었다.

 

게다가 미친 상관의 명령에 의해 직접 자기 부모님까지 쏴죽여버리고 그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었으니 그야말로 지옥같은 삶이 아닐 수가 없다.

 

그렇게 지옥같은 삶을 보내게 만들던 전쟁을 끝내준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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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건담이란 존재.

 

연출을 보면 알겠지만, 세츠나가 보는 건담은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신의 사도 그 자체다.

 

어리석게도 싸움을 반복하는 인간들 사이에 하늘에서 날개를 펼친 채강림해서 모든 싸움을 끝낸 존재,

 

이것만큼 천사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게 있을까?

 

실제로 이러한 건담=천사라는 인식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게, 건담더블오에 나오는 엑시아, 뒤나메스, 버체 등의 주역 기체 이름은 모두 천사에 그 어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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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보면 세츠나가 운운하는 나는 건담이다는 대충 이런의미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라이토보다 훨씬 건전한 의미긴 하다.

 

세츠나에게 있어서 건담=천사=구원자는 매우 흠결이 없는 위대한존재이므로,

 

그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이들을 만나면 마구 규탄하고 본인도 그기준에 다다르지 못함에 좌절하기도 한다.

 

그렇게 이래저래 좌절하고 성장하다가 나오는 대사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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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이 건담=천사=구원자라는 인식을 더욱 확장시킨우리가 건담이다!란 대사.

 

그리고 여기에서의 우리도 갈수록 점점 확장되며 성장하는 모습을보인다.

 

 

 

그러니까 만약에 건담 더블오가 크로스오버된작품에서

 

세츠나:"너도 건담이다."
히이로:"그런가…" 

 

"저노래도… 건담인가…!" 

 

등의아스트랄한 대사가 나오면, 저 건담이란 대사를 구원의 의미로 치환해보자. 

 

굉장한극찬을 하고 있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러니까 생각보다 깊이도 있고 재밌는 건담 더블오 보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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