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한 용사에 대한.manhwa
본문
엘만드가 죽기 전에 마지막 저주를 퍼뜨려서
자신의 진실을 알리려는 행위를 막으려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얼마 후, 마왕 토벌을 기념하는 행사장에서 누군가가 진실을 알리려 하면 좋겠다
그 저주가 발동하지만 용사들이 힘을 모아 저주를 막아주고
마침내 수많은 사람들에게 그의 진실이 알려져
모든 것을 희생하여 평화를 이룩한 위인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엘만드의 아내가 엘만드의 진실을 알고서
그를 믿지 못한 미안함에
그의 명예가 회복된 기쁨에
다신 그를 볼 수 없다는 슬픔에
"오오 엘만드 암 쏘 쏘리 엘만드"라고 외치면서
오열하며 쓰러지면 좋겠다
그리고 엘만드의 진실이 공개되어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면서
엘만드의 저주도 풀리고남은 마력이 하늘로 올라가면서
엘만드가 성불한 듯이 맑게 개면 좋겠다
몇 년 후 용사들의 석상 뒤에
커다란 마물의 조각상이 세워지고
그 앞에 엘만드의 진실이 적힌 비문이
마족의 언어를 포함해 수많은 언어로 적혀있으면 좋겠다
미래에 왕국이 쇠하여 온 국토가 유린될 때에도
적들이 엘만드를 기리기 위해 왕도만은 피해갔으면 좋겠다
다시 먼 미래에 왕국이 공화국이 될 때
엘만드의 후손이 첫 지도자가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