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팡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 - 불꽃의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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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작가주의 평론계에서 최고의 일본 애니메이션으로도 자주 꼽히는 작품이다.
2005년 키네마 준보가 선정한 창간 85주년 올타임 베스트 텐 애니메이션 부문 1위,
2010년 선정한 올타임·베스트 영화 유산 애니메이션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해외에서 더 엄청난 호응을 받아서 해외의 루팡 3세 팬이라면 백이면 백,
이 작품을 보고 루팡 3세의 팬이 되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작자인 몽키 펀치는 "이것은 내가 그린 루팡은 아니다. 나는 저런 상냥한 루팡은 그려낼 수가 없어." 라고 평하고
대신 제니가타 코이치의 해석은 훌륭했다고 극찬했다.
얼핏 보면 자신의 작품인 것을 부정하는 뉘앙스로 보일수도 있어 몽키 펀치가 이 작품을 싫어한다는 소문이 있지만,
본인이 TV방송에 출연해서 "싫어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잘못 퍼진 것으로 무척 좋아한다"고 밝혔다.
아래의 인터뷰를 보면 알겠지만 자신이 그려내지 못하는 캐릭터를 부여한 것에 대한 감탄에 가깝다.
"(시사회를 본 후의 취재에서)"이건 내 루팡이 아니다"라고 말했거든요. "난 이런 상냥한 루팡은 못 그린다.
미야자키 군의 작품으로써 매우 좋은 작품이다."라고 했어요. 그런데 앞부분 한마디만 엄청나게 크게 퍼졌더라고요(웃음).
내 루팡은 독이 가득하달까.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고, 욕망이라던가 인간의 더러운 부분이 있는 캐릭터니깐요.
저렇게 사람 좋게는 못 그리지."
- 2007년 7월 "루팡 3세 시크릿 파일"의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