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기) 연홍옥의 출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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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홍옥은 황제 딸도 아니고 (황제 동생의 딸)
어머니도 많이 천한 신분이었던 터라
출세 각이 안 서던 애였는데
황제인 백부가 죽은 일을 계기로 인생이 독특하게
굴러가기 시작한다
백부 사망 후
아버지가 황제가 되어
일단은 황제의 딸이 된 것
물론 어머니 쪽 신분이 낮아선지
홍옥은 자주
외교용으로 이용되긴 한다
(이를테면 식민 국가의 왕족과 결혼할
대상으로 이용된다든지 그것도 두 번이나)
이런 때에 홍옥의 사촌이자
전 황제의 아들 연백룡이 자신을
황제라 칭하게 된다
반면 홍옥의 이복 오라비
연홍염도 자신을 황제라 칭하게 된다
이 지경이 되니 자연스런 수순으로 나라에 내분이 터진다
홍옥도 홍염 편에 서서
백룡과 싸우는데
홍옥은 어쩌다 보니
내분 진압(?)에 큰 공을 세워 연백룡 승리에
기여를 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패배자측 장수임에도 어떠한 징계도
안 받음
반란에 가담했거나 반란을 야기했다는 이유로
홍옥보다 황위계승권 높던 오라비들이
차례로 유배 및 사형되어
홍옥의 황위계승권도 팍 올라간다
이후 황제 연백룡이 황제 지위를
홍옥에게 넘기고 잠적해서
황제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