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의대모험) 버언 vs 벨더를 망상해봄
본문
마계편을 기다리다 지쳐 만든 망상글임.
너무 진지하게 보진 말고 언놈이 심심해서
뇌피셜 쓰는구나 하는 마음으로 봐주길.
BGM : 다이의 대모험 - 진 대마왕 버언
머나 먼 과거
마계의 지배권을 두고 대립했던 버언과 벨더.
결국 총력전을 치루게 되는데 그들의 세력은
본편보다 거대했고 군단장 같은 핵심 간부도
여럿 있었으나...
버언 측은 미스트 외엔 전멸,
벨더 측은 만약을 위해 존재 자체를 감추고 있던
킬 외에 모조리 전멸함.
잡졸도 수도 없이 죽어나가고 버언과 벨더도
직접들 나서 치고박았을 만큼 장렬한 전쟁이었음.
하지만 버언도 벨더도 전력을 다하진 않았는데...
버언은 귀안왕을 안 씀.
이걸 쓰면 원래대로 못 돌아가니까.
벨더에게도 귀안왕 같은 비장의 수가
있었으나 거대괴수로 변하는 귀안왕과 반대로
인간에 가깝게 변함.(대충 용마인?)
그러나 용으로서의 모습을 긍지로
여기는 벨더이기에 죽을 만큼 쓰기 싫었고
훗날 바란과의 싸움에서도 마찬가지였기에
결국 마지막까지 안 써서 당했다.
대충 위 같은 느낌으로 박터지게
싸우고난 뒤 현타가 온 명룡왕과 대마왕.
왜 신 때문에 피해자(?)된 우리가 싸워야 됨?
우리 오늘부터 휴전이다 가 성사되는데...
("너랑 휴전? 웃기고 있네 ㅋㅋㅋ")
("널 믿느니 용사를 믿고 말겠다, 웃기고 있네 ㅎㅎㅎ")
속마음은 이 상태였음.
아니다 다를까 벨더는 버언 죽일 거임이라는
뜻에서 킬 버언을 산업 스파이로 보내고
버언은 버언대로 킬을 떠보며 벨더의 용태를
살피는 등 정치질을 계속했다.
킬 버언이 중요 정보를 누설할 리야 없지만
그의 태도를 통해 "아, 벨더 금마 나설 수없는
상태인가 보군." 같은 정보는 얻을 수 있었지.
예나 지금이나 보스급 빌런들의 대치는
주인공 vs 라이벌과는 색다른 재미가 있는데
언젠가 마계편이 정말 나온다면 벨더도 조명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