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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 아스톨포를 뛰어넘는 여장남자.manga

Anonymous | | 조회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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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화의 주인공은 브라다만테의 쌍둥이 동생 리차르데토.

한때 브라다만테는 노예상한테 잡혔는데 그걸 어느 공주가 보고어맛 멋진 기사님 하고 구해줬다. (이때 모종의 이유로 머리가 잘려 단발된 상태) 

브라다만테는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자신의 성별을 밝히고친구로만 지내자고 했다. 

 

그러나 공주는 브라다만테의 성별이 아닌 얼굴에 반한 상태여서 커밍아웃을 했음에도 여전히 애가 닳았다.

하지만 동성애는 기독교적 금기라 그냥 끙끙거리고 있었는데리차르데토가 이 소식을 들었다. 

 

애초부터 여장을 자주하고 남자들이 자기에게 발정하는 걸즐기던 리차르데토는 평소 솜씨대로 누나 옷을 입고 여장했다. 

그리고는 공주한테 가서 "공주님! 신께서 저희 사이를 불쌍히여겨 제게 잦이를 내려줬습니다!"라는 얼척없는 구라를 친다. 

 

그런데 이게 직빵으로 먹혀서 공주랑 신나게 쳤다.

 

한달 가까이 공주랑 놀아났지만 나중에 딱 걸려서 빡친 왕한테 화형을 선고받고 집행 직전까지 간다.

이때 훗날 브라다만테의 남편이 되는 루지에로가 아니 이런!브라다만테가 화형당하려고 하고 있네? 하고 착각해서 이걸 또 구해준다. 

리차르데토는 구해진 다음 아유 살았다 이게 어떻게 된 거냐면말이야 하고 자신의 뿅뿅짓을 그대로 말해줬다. 

 

뒤늦게 사실을 안 루지에로는 이 새끼를 그냥 던져줘야 하나 하고 고민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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