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베가펑크는 마냥 선한 캐릭터라고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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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소년병이나 마찬가지인 세라핌의 존재 때문에
베가펑크는 선인이면서
왜 저런 짓을 하느냐는 얘기가 종종 나옴.
하지만 이건 잘못된 견해인 게
베가펑크는 아군측 인물이지 절대선 캐릭터가 아님.
에그헤드 편은 워터세븐 편이랑 유사점이 많음.
루치랑 카쿠 나오니까 대놓고 언급하는 것도 그렇고
센토마루의 대사와 과거 프랑키의 대사도 비슷한데다
오하라랑 버스터콜로 엮이는 점까지.
그래서인지 프랑키와 베가펑크는친밀하게 엮임.
같은 기술자기도 하고,
둘 다 에너지를 연구해서 쓰거든.
중요한 건 프랑키가 철 없던 시절에
큰 과오를 저질렀다는 거지.
핵심 소재인 플루톤에서도 볼 수 있듯이
워터세븐의 주제 중 하나는
"병기를 만든 자에겐 죽음에 책임이 있다" 는 거임.
에그헤드 편은 이 주제의 연장선이고.
일단 베가펑크가 대놓고 악인은 아님.
쿠마를 협박하는 새턴 성의 제안에 분노하기도 했고
지인인 드래곤 역시
명백한 살인도구는 만들지 않는다고 두둔해줌.
하지만 본인이 개발하려는 펑크레코드 (현실의 인터넷)
를 통해 나쁜 사상이 퍼질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과학의 진보를 위해 무시하거나
정부 소속 과학자면서 공백의 100년 파헤친다던가
자기도 쿠마에게 클론병사 만들 거니까
유전자를 제공해 달라는 등 위험한 연구를 하고
윤리적으로 위험한 면을 보이기도 함.
베가펑크에게 나쁜 의도가 있는 건 아님.
다만 너무 순수하고 솔직한 나머지
학자로서 가지는 지식과 연구를 향한 욕망을 통제 못함.
선을 넘은 연구는 절대 안 하지만,
선을 타는 연구라면
윤리보단 과학의 발전을 고르는 사람이라는 거.
돈 때문에 정부와 손 잡은 것도,
요크가 배신을 한 것도 다 이런 성향 때문이고.
그리고 이런 성향을 보이는 건베가펑크 하나만이 아님.
같은 과학자이지만 적이었던 새턴 성의 연구 욕심이
세계정부에겐 악재로 작용하고,
루피 일당에겐 도움을 줘버린 것처럼.
종합하자면 에그헤드 편의 주제는
"과학자의 욕망은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모른다"는 거임.
베가펑크는 이 이야기의 주인공으로서
일부러 모순점을 안고 있는 캐릭터로 만들어진 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