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검의 검사 vs 존나센 사나이.manhwa
본문
마침내 셋이 만났다.
무검의 검사.
존나 센 사나이.
그리고 여행자.
노인은 저주받은 여행자를 노리고 있었으니
그의 유일한 친구가 막지 않으면 누가 하겠는가.
그리고 무검의 검사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견고함과 마주쳤다.
나뭇가지의 불순종에 의아해하며.
대화는 이뤄지지 못했다.
소통은 주먹으로 이뤄져야 했기에.
오해는 짧은 순간 사이에 끝을 맺었으나
싸움이란 그렇게 끝나지 않는 법이다.
천지는 요동하고,
힘만이 그를 잠재운다.
죽음은 각성을 강제하고,
마침내 모두가 정점에 이른다.
두 영웅의 심상은 평화를 이뤄냈으나,
푸른 번개는 화염을 일으키고,
태고의 힘을 품은 바위 또한 열기를 뿜어낸다.
그 둘은 비밀이라는 베일에 휩싸여 있으니
불꽃이 꺼져도 열기는 식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