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하게 운명이 바뀌어버린 캐릭터와 그 원인
본문
1. 우르세이 야츠라(시끌별 녀석들) - 라무
원래는 1화에만 등장하는 에피소드 게스트 캐릭터로 하려고하였으나
1화 연재 이후 급격히 인기가 상승해버리고
2화에 라무가 등장하지 않게 되자 라무의 재출연을 원하는 팬들의팬레터가 쇄도,
결국 3화 이후 재등장하여 메인히로인까지 꿰차버린 케이스.
원인: 이 죽일놈의 인기...
2. 슬램덩크 - 정대만(미츠이 히사시)
원래는 송태섭을 괴롭히는 엑스트라 양아치 두목(...)에서 끝날예정이었다가
송태섭과 정대만 사이의 과거사를 그리는동안
이노우에 선생님께서 정대만에게 깊게 정이 들어 버리셨고,
마침내 슬램덩크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를연출하며
레귤러 멤버로 편입
원인: 작가님의 (좋은 의미의)변덕
3. 기동전사 건담 SEED - 이자크 쥴
원래 초반부터 자프트측의 공동 주인공(?)인동료아스란자라에게 재수없는 모습(...)을 보이며
대기권 돌입(셔틀 격추)때쯤 키라에게끔살당하는약역캐릭터로 끝날뻔했으나
어찌보면 비쥬얼과 안어울리는담당성우세키 토모카즈씨의 열연으로 인해
미형의 비쥬얼과 다소 언밸런스한 열혈스러운 목소리를 가진독특한(?) 캐릭터성으로
나름의인기와 다수의 팬을 확보,
후속작인 시드 데스티니에서까지기가막힌줄타기 실력을 보여주며(...)
끝까지 생존하는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원인: 성우빨
4. 시호 하넨프스
원래는 전함에 귀함 후 MS에서 내리는 이자크를 맞이하며
경례를 하는 짧은 씬으로 등장하였으나
나름 쿨해보이는 비쥬얼의 붉은 제복 여성 에이스파일럿이
대체 누구인가 하는 이야기가 팬덤 사이에서 오가기시작하였고
이 과정에서 NL 커플링을 지지하는 팬들 사이에서
(BL 팬들은 당연히 이자크와 디아카의 커플링을지지했다고)
이 파일럿이 이자크의 부관이며 이자크를 연모하고있다는 썰을 풀기 시작,
나름대로의 지지 팬층을 확보해나가기 시작하는데
뒤에 나올 시드 MSV에 정식으로 자프트군 에이스 파일럿으로등재,
전용기인 시구 딥 암즈는
HG 건프라로 제품화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원인: 이 죽일놈의 인기...(2)
5. 기동전사 건담 SEED - M1 아스트레이3인방(아사기/쥬리/마유라)
원래는 나름 오브 진영의 에이스(?) 파일럿으로 등장했으며
외전인 건담 시드 아스트레이와 연동하여
비중있는 캐릭터로 등장하기로 되어있었으나,
모 각본가의 변덕으로 인해 후반부 전투에서 3인 모두끔살,
이에 빡친 카가리가 뜬금없이 시드를 깨버리는 연출이 이어져
순식간에 메인캐릭터(?) 각성용으로 전락해버림.
원인: 모 고로사와 이 뿅뿅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