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해적 코브라의 작가 테라사와 부이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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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만화 "코브라" 등으로 유명한 만화가 테라사와 부이치 씨가 심근경색으로 지난 9월 8일 사망했다.
향년 68세.
해당 사실은 11일 테라사와 씨의 공식 X(구 트위터)에서 공표되었다.
98년 종합검진에서 악성 뇌종양 판정을 받고 3번의 뇌종양 수술을 받으며 창작 작업을 열정적으로 계속해왔었다.
고인의 장례는 가족끼리 조용하게 치르기로 했다고 한다.
테라사와 부이치 선생님이라고 하면 물론 그림실력이 미친듯이 뛰어난 슈퍼SF만화가로서의 공적도 물론 있지만
실은 디지털 만화를 그리는 사람 전원이 은혜를 입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테라사와 선생님은 일본에서 극초기에 맥으로 만화를 그리는 시스템을 확대하는데 사재를 털어 실현하고
그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해주신 분이다.
이 분이 없었다면 만화제작 디지털화의 흐름은 10년은 늦어졌을 것이다.
이 "타케루"의 메이킹 기사를 정리해서 94년도에 발행한 것이 "매킨토시 전뇌만화술".
포토샵으로 만화를 그리는 노하우로서는 일본 최초의 것으로 당시 무진장 신세를 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