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패) 만화 최종장 때쯤 가불기로 쓰기 좋은 캐릭터
본문
스파이물을 보면 스파이의 친한 동료가 잡혀서 모진 고문으로 피투성이가 된 끝에 정보를 부는 바람에 스파이의 정체를 들켜서 긴장감을 유발하게 되는 전개가 있잖아.
프랭키는 알다시피 동국 사람이면서 서국의 스파이인 황혼에 적극 협조하는 동국의 배신자 입장이고.
동국 측이 정보 수집을 거듭한 끝에 황혼과 프랭키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걸 알아내서 정보통 역할을 하는 프랭키를 사로잡아 황혼의 정체를 불라며 온몸이 피투성이가 될 때까지 온갖 잔인한 고문을 가할 때, 프랭키는 입 꾹 닫고 버틸 수 있을까??
만약 스파이 패밀리가 최종장에 들어선다면 지독한 고문을 이기지 못한 프랭키가 황혼의 정체를 불어서 긴장감을 유발하는 전개가 이뤄지기에도 딱 좋고
아니면 프랭키가 고문을 받던 중에 사망하거나 황혼의 정체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고 프랭키의 죽음을 알게 된 포저 일가가 분노해서 각성해버리는 전개로 가도 좋고
설령 고문을 당하고도 프랭키가 말 안하고 버티다가 포저 일가가 프랭키를 구하러 동국 본진에 쳐들어가도 결국 프랭키를 구하는 과정에서 황혼의 정체는 까발려지기 마련이니까 가불기 전개로 쓰기 딱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