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 헤라클레스가 흑화한 구체적인 사유
본문
"묻겠다. 네놈이 나에게 마스터라는 이름의 시련을 부과할 자인가?"
헤라클레스 (아쳐)를 마피아 "버즈디롯 코델리온"이 소환.
버즈디롯 코델리온은 캐스터의 도움을 받아 가져온 "5차 성배전쟁의 진흙"을 직접 마셨으면서도
이성을 유지할 수 있는 괴물. (다만 영향이 없는건 아니라고)
헤라클레스를 수육하기위해 수많은사람들을 마력결정으로 바꾸었고, 이 덕에 헤라클레스가 수개월간 싸워도 마력이 부족함이 없음.
묘사되길, 헤라클레스는 근섬유 하나 하나에 마력이 깃들어있고
그 위압감에 평범한 사람이라면 졸도할 것이고, 버즈디롯을 제외한 마술사들도 겁에질려있는 상황.
설령 이 자리에서 자신들을 몰살하더라도, 그것은 위대한 영웅의 뜻이라고 합리화 될 정도의 존재감을 내뿜고있음.
거기서 버즈디롯 코델리온은
"네놈은 성배를 위해서 어린아이를 죽일 수 있느냐?" 라고 묻고
헤라클레스는
"내 진명을 알고서 말한거라면, 죽음을 각오한 것이라 판단하겠다" 라고 반론.
(다만 경고의 말로만 말한거지, 죽일 생각은 없었다고, 이유는 후술)
버즈디롯은 령주를 사용.
본래의 헤라클레스라면 자신에게 무례한 명령을 내린 순간, 령주를 내릴 틈조차 주지 않고 마스터의 목을 날려버림.
그러나 영웅으로서의 고귀함이 증가하는 "아쳐" 상태로 소환되었기에 령주를 내릴 틈을 만들어버림.
이유는 두 가지로
헤라클레스는 설령 마스터가 악인이라 해도, 마스터의 명령에만 따르지 않을 뿐 마스터를 존중하며
보구 갓 핸드와 대마력A 덕에 대부분의 령주(자해)를 무시 가능.
때문에
"내게 명령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것도 괜찮겠지" 라며 령주를 허용해버림.
버즈디롯은 3획의 령주를 발동.
헤라클레스는 그 강인한 성격 덕에 성배의 진흙까지는 버틸 수 있었으나
자신 안에 있는, "심연의 존재가 내린 저주"가 성배의 진흙과 3획의 령주에 반응해버림.
버즈디롯 코델리온이 내린 3획의 령주는
1획 - "네가 지나쳐온 모든 "인간"들을 기억하라"
2획 - "네가 잊은신들에게의 복수심을기억해라"
3획 - "인간의 본질(지상의 옷)을 받아들여라"
첫 번째로 떠올린 것은 "자신에게 시련을 내린 왕"
헤라클레스를 괴물 취급했지만,대부분의사람들 역시 헤라클레스를 괴물로서만 볼 뿐이었음.
두 번째로 떠올린 것은 이아손.
비록 오만했으나 "자신을 유일하게 괴물도, 영웅으로도 봐주지 않은 친구".
헤라클레스를 이용하겠다(...)고 선포했지만, 동시에 훗날 자신의 왕국을 만든다면
헤라클레스를 괴물취급하는 사람 따윈 없게 만들겠다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음.
세 번째로 떠올린 것은 자신의 아내 데이아네이라
"당신은 나쁘지 않으니, 세상을 원망하지 말아요."
"당신의 피를,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라고 말했던 데이아네이라와의 기억
헤라클레스는 자신이 "무언가"로 변질되어 버린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마스터를 "이 세상에 위협이 되는 악" 이라 판단
성배의 진흙과 과거의 기억을 가까스리 버티며 버즈디롯 코델리온을 죽이려하나
그 직전 헤라클레스가 마지막으로 떠올린 과거는
"아빠..."
이로 인해 "신들에게의 복수심" 이 표면화되어 흑화.
성격은 본래에 비해악랄해지고 과묵해졌으며
보구와 진명조차도 뒤틀려서변질.
본래라면 자신의 목숨보다 우선시 할 어린아이 조차도
"신들은 아무런 이유도, 목적도 없이 어린아이를 죽였다."
"나는 나의 목적을 위해 어린아이를 죽인다, 신들보다는낫다"라는 마인드로 변함.
그러나결과적으로 자신이 하는 일이 악행이라는 것은 알고 있으며
자신을 "영웅이라 불릴 가치가 없다, 어린아이를 죽이려 하는 쓰래기"라고 평가.
내심 자신을 멈춰주고 자신을 죽여줄 "인간"을 바라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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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서 온 정신적 데미지를 보면 흑화할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