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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AA작품) 철혈 보고 눈 버린 사람을 위한 2차창작 추천

Anonymous | | 조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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뀨잉여 여러분은 AA어장이라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아마 대부분 모를 것이다. 하지만 아스키 아트라는 건들어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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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런거. 컴퓨터 성능이 지금같지 않던 시절에 적은 용량으로 그림을 보내기 위해 고안된 방식이다.요즘은 거의 쓰이지 않고 댓글에 이미지 첨부가 불가능한 커뮤니티에서나 가끔 쓰이는 수준이지만, 이걸로 일종의 "비주얼노벨" 비슷한 거를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가끔 보면 누가 블로그에 일본 커뮤니티 글을 번역해 올린 게 있다. 이런 걸 보면 보통 1부터 1000또는 1001까지의 번호가 매겨져 있는데, 이런 식의 시스템을 "스레드" 또는 "스레"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이러한커뮤니티에서 유명한 작품의 2차 창작이나 오리지널 작품을 혼자서, 또는 릴레이 소설같은 방식으로 연재하는 사람들이있었는데 이때 캐릭터의 이미지를 넣기 위해 아스키 아트를 사용했다. 한국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곳이참치 인터넷 어장이라는 곳이다. 아까 말한 AA어장이라는 게 여기를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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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자.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분노했고, 그 중참치어장에서 활동하는 "끼토"라는 사람도 있었다. 끼토는 철혈의 오펀스 시즌 1을 재해석/ 변형한 2차 창작 작품을만들었는데, 이것이 오늘 소개할 "기동전사 건담 주사위의 오펀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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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AA작품의 특징 중 하나는 기존의 캐릭터의 AA가 없거나 새로운 캐릭터성을 부여할 경우, 또는재미를 위해 기존 캐릭터를 다른 캐릭터로 대체할 경우 다른 작품의 캐릭터를 따 오기도 한다는 것이다. 주사위의오펀스(이하 "끼펀스")에서는 주인공 미카즈키를 일본 2ch에서 만들어진 "야루오"라는 캐릭터로 바꾸었고, 히로인"쿠델리아 아이나 번스타인"은 "알드노아 제로"의 "아세일럼 버스 알류시아"의 외형과 캐릭터성을 융합시켰다. 원작진주인공 가엘리오는 코드기아스의 오렌지가 됐다. 이렇게 바뀐 캐릭터들은 작가의 재량에 따라 기존 캐릭터와 외형(AA)을따온 캐릭터의 특징이 적절히 섞여 새로운 개성을 보여주게 되는데, 그렇기에 다양한 애니를 봐온 사람일수록 더욱 재밌게즐길 수 있다. 특히 페그오 유저라면 이 작품이 아주 재밌어질 것이다.

 

 

 

또 다른 특징으로 "다이스"가 있다. 참치어장에서는 .dice a b.와 같은 코드를 입력하는 것으로 a~b 사이의랜덤한 정수를 하나 뽑는 시스템이 있다. 이를 이용해 작가와 참여자들이 준비한 몇 개의 선택지 중 하나를 랜덤하게 선택해나아가기 때문에 작가도 자기 이야기의 결말을 알 수가 없으며, 그 때문에 각각의 선택지에서 이어지는 여러 갈래를준비했다가 다이스 결과에 즉흥적으로 대응하는 작가의 역량이 중요하다. 끼펀스에도 예외는 없으며, 다이스에 따라 주요인물의 생사가 원작과 반대가 되는 케이스도 나온다.

 

 

 

이렇게 어장주(작가), 참치(참가자), 그리고 다이스 갓 모두가 함께 만들어나가는 이야기가 바로AA작품이다. 자신의 선택이 이야기의 흐름에 직접적으로 반영될 수 있으며 작가도 어디로 이야기가 굴러갈 지 모른다는긴박감과 스릴이 AA작품의 묘미. 작성자 본인도 끼토의 다른 작품에 참여하고 있다.

 

검색 :: 앵커판 (tunaground.net)

 

 

위의 링크에서 1~30편의 전편을 확인할 수 있으니, 관심이 있는 뀨잉여는 한 번씩 보는 걸 추천한다.혹시라도 클릭했는데 0번 다음에 951번부터 이어지는 경우에는 위쪽 툴바의 "전부 보기"를 누르면 된다. 혹시라도 내용이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고 해도 나무위키에 항목이 개설되어 있으니 걱정할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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