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토) 수상하리만치 진심이었던 고인능욕
본문
BGM : 주술회전 - 속마음에서 나온 진심
예토전생.
본작 고인능욕의 알파이자 오메가.
산 자를 제물로 망자를
무한재생하며 지치지도 않는좀비로 부활시킴.
방법에 따라 전성기 시절로 부활시키고자아를 없애
인형으로만 다룰 수도 있다.
술사를 죽어도 안 풀리며 술사가 직접 해제하거나
망자에게 봉인술을 거는 게 아니라면 대처불가.
최종전에선 예토전생 남발로 고인이 된 강자들이
우르르 등장했음.
그 덕에 무슨 좀비 배틀물이 되어버렸.
또한 앞서 서술했듯이 산 자를 제물로 바치는 거라
좀비 수 만큼 많은 사람들이 갈려나갔음.
예토전생 남발의 주범인 카부토.
죽어버린(나중에 부활하지만) 주인 시신을 제 몸에
이식하여 그의 힘을 구사함.
이식한 건지는 불명이나
죽은 부하들(소리 4인방)의 힘도 써 먹었다.
생체 꼭두각시 인형.
시신의 내장을 끄집어내고 피를 뽑아 속을 비운 뒤
썩지 않도록 방부처리하고 장치까지 달면 완성됨.
인형의 생전 기술도 쓸 수 있음.
예토전생에 비해 효율이 떨어지지만 끔찍하기론
만만치 않은 고인능욕임.
작중에선 3대 카제카게가 이걸로 등장했다.
심지어 주사용자인 사소리는 자기 자신마저
생체 꼭두각시로 만들어 놨었음.
애니 오리지널에선 사소리의 3대 카제카게 인형과,
오로치마루가 예토전생한 3대 카제카게가
격돌하는 희대의 고인능욕 매치가 벌어졌다.
인과응보라고해야 하나 본편에선 예토전생 된
사소리에게 맞서,
칸쿠로가 사소리의 시신을 꺼냈음.
이를 본 사소리는 자기 몸도 이제보니
별 볼일 없다, 난 드디어 죽지 않는 존재가 되었다며
셀프 고인능욕과도 같은 말을 했다.
뭐, 최후에는 깨달음을 얻으며 성불했지만.
사소리의 부모를 모델로 삼은 꼭두각시 인형들
엄마와 아빠
당사자들로 만든 생체 꼭두각시는 아니고 사소리가
어릴 적에 전사한 부모의 빈자리를 매꾸기 위해
겉모습만 유사하게 만든 거.
치요가 사용했는데 악당이 된 손자를
막기 위해서라지만 죽은 아들과 며느리 모습을 한
인형을 다루는 게 참 무시무시했음.
그 만큼 독하게 마음 먹었다는 거지만.
페인 육도.
본체인 나가토가 움직일 수 없게 되면서
6구의 시체를 개조한 뒤 각 시체에 자신의 힘들을
이식한 거임.
우연인지 모두 지라이야가 여행 중에 만났던 이들.
그 덕에 지라이야는 어느 누구도
본체가 아니라는 걸 파악했고 돌아가진 못했으나
동료들에게 정보를 넘길 수 있었다.
지원우.
남의 심장을 뽑아 목숨 & 챠크라 스톡으로 삼고
심장 수 만큼 검은 촉수로 이루어진 괴수를 만듬.
일반적으로 챠크라 성질 변화는 한 사람당
1개 씩 익힐 수 있는데 카쿠즈는 지원우 덕에
5개의 성질 변화를 익혀서 평범한 술법도
통상보다 강력하게 썼으며 치명상을 입어도
심장 하나를 희생시키는 것으로 즉시 부활했지.
아카츠키는 보통 2인 1조이지만 지원우로 인해
히단 & 카쿠즈는 사실상 6명이었다.
고인능욕의 최대 피해자 센쥬 하시라마.
너무 강한 데다 그 힘이 매우 유용했던지라
진영 구분없이 너도나도 써먹음.
일단 본인부터가 동생과 함께 두 번이나
예토전생 당했고 첫 번째에는 제자를 공격하다
봉인당함.
하시라마의 세포는 오로치마루의 실험에 쓰였고
피험체는 대부분 세포를 못 견디고 죽었으나
야마토 만큼은 살아남아 하시라마의 목둔을 썼다.
숲마저 만들던 오리지널에 비하면 한 없이 약하지만
별다른 부작용 없이 살아남았지.
라이벌이었던 마다라도 하시라마 세포를 이식했는데
심장 부분에 하시라마 얼굴이 생김.(-_-;;)
기괴하지만 위력은 절륜해서 하시라마처럼
숲 규모 목둔을 쓰며 닌자 연합군을 위협했음.
나중에는 하시라마의 선술 챠크라까지 흡수해서
하시라마처럼 재생도 하게 됨.
마다라가 하시라마의 세포로 만든 레플리카.
천만다행히도 자아는 없고 싸울 수도 없다.
그러나 이 레플리카와 외도마상으로 하얀 제츠를
10만명이나 양산했고 최종전은 하얀 제츠들이 적측
잡몹 역할을 했음.
나중에 추가로 밝혀지길 하얀 제츠는 사실
오오츠츠키 카구야가 무한 츠쿠요미에 걸린 인간들로
만들어낸 인공 생명체였음.
어째 쓰고 버리는 소모품 취급이지만 하나하나가
생명인지라 예토전생 같이 인신공양을 요구하는
술식에도 쓸 수 있지.
오로치마루와의 거래로 하시라마의 목둔을 쓴
단조.
오른 팔에 하시라마 세포를 이식했는데
목둔은 챠크라 소모가 커서 노인인 단조가 함부로
쓸 수 없음.
단조가 정말 애용했던 건 우치하 일족의 눈
사륜안.
시스이의 눈 한쪽은 자기한테 이식해서
적절한 순간에 시스이가 쓰던 환술을 썼고,
나머지 사륜안들은 오른 팔에 박았다.
사륜안 하나를 영구히 상실하는 것으로 발동되는
금술 이자나기도 사륜안이 잔뜩 있으니 여러 번
쓸 수 있었지.
언제봐도 으메이징한 대화.
시귀봉진.
소환된 사신이 상대의 영혼을 뽑아 시전자의 몸에
봉인시킴.
시전자와 봉인된 자의 영혼은 성불하지 못하고
사신의 뱃속에서 영원한 싸움을 반복하는 ㅎㄷㄷ한
술법.
허나 장기연재의 피해로 그 위상을 잃어버렸다.
시전자가 죽어야 하지만 봉인 해제법이
밝혀지고 봉인에서 해방된 자들은 서로 처음 보는
태도를 취함.
봉인이건 해제건 시전자가 죽어야 해서
리스크가 크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사람 목숨이
뻘로 보이는지라 영 느낌이 안 옴.
이렇게 보니 인신공양 정도는 아무것도 아닐 만큼
고인능욕에 진심이었던 작품.
이러고도 용캐 소년 만화였네.
뭐, 다양한 고인능욕에 비해 고어는 거의 없었으니
소년 만화로서의 형태는 유지할 수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