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치) 쿠보가 몇 안 되게 패배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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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쿠보는 흑발이지만 힙스터 기질 때문에 갈색으로 염색하고
"나 빼곤 다 적" 이란 좌우명을 지키고자 선글라스를 끼고 다녔는데
이 모습이 게이 ㅍㄹㄴ 배우 타쿠야랑 너무 닮았던 나머지 오해가 생겨버렸다.
다른 사람이면 그냥 악성 루머겠거니 했겠지만 쿠보의 포엠에 절여졌던 블리치 팬덤은
쿠보라면 저러고도 남지!
라는 결론에 다다르는 바람에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다.
이 배우 사진이 쿠보 본인이라 퍼지는 건 애교고 쿠보가 AV배우였단 루머까지 생길 정도
일이 점점 커지자소년 점프 측에선 허위유포 하지말란 공지를 내리지만
오히려 이로 인해 타쿠야와 쿠보에 대한 이야기만 더 퍼지게 되는 결과를 낳아버리고
설상가상 당시 블리치는 기대를 저버리는 전개와 작가의 논란이 되는 언행(트위터로 과격한 발언을 많이 함.)
등등으로 민심이 바닥으로 추락하고 있었기에
이에 실망한 팬덤은 공인파락호를 외치며 이 밈을 더 부추겨버린다.
힙스터 감성이라면 월드클래스인 쿠보였지만
아무리 그래도 게이 ㅍㄹㄴ 배우로 오해받는 건 버거웠는지 그 뒤론 선글라스를 벗고 다니다
나중엔 염색도 풀고 머리 모양까지 바꾸며 먼저 깃발을 들었다.
여담이지만 본의 아니게 밈에 휘말린 타쿠야는 쿠보에 대한 풍평피해는 말아달라며 호소를 하면서
이미지가 좋아졌단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