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코쿠시보 열등감은 존나 입체적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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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이 동생이 더 잘나서 생긴 질투라기 보다
실제로 "어린 나이"에 동생이 받는 차별에
아버지에 대한 공포도 무릎쓰고 친절을 베풀려고 노력할 만큼
성품은 선했지만
동생이 받던 차별이 얼마나 고통스러워 보이는지 알고 있던만큼
앞으로는 동생에게 향했던 차별과 고통들이 자기들에게 향하고
자기가 살아왔던 생활도 꿈도 무너질거라는
막연한 공포를 버틸만큼 성숙하지는 못했음.
요리이치처럼병들어 어머니의 상태를 눈치를 못채
단순히 동생에 대한 막연한 동정심만 느끼다
어머니를 떠나보내면 스스로의 선의에 자괴감을 느끼게 되고
그런데 자기가 그런 공포에 시달리는 중에
동생이 가족 곁을 떠나면서 자기가 만들어낸 공포가 사라지니
정신을 차리게되면 결국 본인은 자기생각만 하는동안
그 고통을 동생이 다시 전부 떠안아버렸다는 자괴감만 남게됨.
코쿠시보가 원래 처음부터 질투심강하고 이기적인 성격이 아니라
요리이치의 기억처럼 실제로 천성은 선하고 가족을 사랑하던 성품이었다면
더 고통스러운 인생이었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