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베르사유의 장미] 재밌게 잘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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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넷플릭스 베르사유의 장미
스토리 축약이 굉장히 심하다고 듣긴 했는데
직접 보니까 심한거 맞음
구작 애니 기준 40화쯤되는 스토리를
2시간도 안 되는 극장판에
다 담는건 불가능하니까 어쩔 수 없긴한데..
어차피 이거 볼 사람이면
신규 팬이 아닌 기존 팬들이니까
스토리 다 알지? 여기 넘길게
이런 느낌같기도 함
뒤바리, 폴리냑 부인은 얼굴만 잠깐 나오고 끝이고
후반부 최고의 악역인 잔느는 전혀 등장이 없다
로자리도 물론 등장 없음
알랭의 여동생 자살하는 에피소드도
어릴때 꽤 충격적이였는데
짤렸다
구작은 앙투와네트도 주인공급 비중이였는데
이번에는 조연으로 내리고
오스칼 한명에게만 집중한 느낌
구작 애니의 극장판이 아니라
뮤지컬판의 극장판 애니화라는 말이 있어서
그런가 뮤지컬스러운 연출이 자주 나옴
난 좋았음
1편으로 끝나는 극장판이 아니라
2,3부작이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긴한데
재밌게 잘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