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토) 나루토가 사스케 질풍전 소리를 듣던 시절
본문
불살 + 오로치마루 말살 후 실험체 구출 + 복수에 다른 사람은 말려들게 하지 않는 이성적인 면모까지 합쳐져서
끽해야 중닌 수준에서 빌빌 거리던 나루토와 비교되며 사스케 질풍전 소리를 듣던 시절
물론 이렇게 되면 사스케는 나루토가 구원하느니 어쩌니 할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니었기 때문에
작가는 의도적으로 사스케를 병.신으로 만들어버리게 된다
나루토와 사스케 모두 체제의 피해자로서 각자 그런 체제를 교정하는 방법을 제시했어야 했는데
현실은 체제가 아무리 불합리하게 다가와도 무조건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게 멋지고, 진짜 참고 견디는 자인 "닌자"고
그 체제를 부수기 위해서 행동하는 건 무조건 나쁘다고 정의짓고 "교화"의 대상으로 본다는 점에서
솔직히 나루토는 사상적으로 뭔가 불순한 작품이라고 생각함
그런 주제에 단조 살아있으면 졷되는 건 키시못도 아니까 나루토 손 안 더럽히고 사스케로 마무리한 거 보고
진짜 이 작가 보통 놈이 아니구나 했음(나쁜 의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