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고블린 슬레이어의 최대 한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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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본 사람들이 생각하는 고블린 슬레이어 세계관:
매화매화 피와 살육과 피폐함이 가득한 다크 판타지
저렇게 고블린이 위험한데 뭔 인식이 약체 취급이냐 생각함
설정상의 고슬 세계관:
마왕이니 악마니 뭐니 국가 단위로 총력전을 벌이고 있음
심심하면 악신을 소환하려는 놈이나 악성향 법사들이 고블린을 따위로 만들면서 각지에 출몰
아예 세계관 자체가 개폐급 GM...도 아닌 유열러들의 장깃말로 쓰이는 신세
실제 고블린 슬레이어 주인공 파티의 분위기:
힐링도 있고 성장도 있고 동료와의 유대도 있고하렘도 살짝 섞인
왕도적인 성장/힐링 판타지
다크 판타지는 절대 아니지만 료나나 피칠갑이 사알짝 섞이긴 함
뭐 저게 재미가 없는 것도 아니고, 무난하게 읽을 만 하니 이것까지는 다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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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세계관의 분위기:
축제에 아이스크림 먹고 등불 올리고 러브코미디 찍고 다들 훈훈함. 아니 좀 심하게 훈훈함
아니 니들 툭하면 마왕이니 악마니 튀어나오는 세계관이잖아?
그 축제도 뭔 다크엘프가 악신인지 뭔지 하는 괴물 소환하려 했다고?
뭐가 이렇게 분위기가 가벼워?
분명 설정상이나 작중 인물들 말이나 "고블린은 따위로 보일 정도로 위험한 세계관"인데,막상 세계관의 분위기는 너무 가벼워
그러니 "저 세계관에서 저 정도면 고블린 ㅆ위험한거 아냐?" 소리가 자꾸 나오게 되는거고...
뭐 힐링/성장/왕도 판타지 쓰려고 한거에, AA원작에, 고블린이라는 소재 집어넣다 보니 꼬인 거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