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트)우로부치가 제로집필하면서 참고한 원작 설정들
본문
페이트 제로는 나스기노코가 아니라 우로부치 겐이 집필한 작품이다
원작자인 나스가 집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로부치 개인적인 취향 및 사상이 첨가되어 있어서
원작(페스나)하고 괴리감이 크며 이에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하지만 우로부치도 나름대로 원작요소와 원작자인 나스에게 자문을 구하는 등 최대한 원작요소들을 반영하려고 노력하였다.
페이트 제로 중간보스인 촉수괴물
이것은 원작에서 세이버가"4차 전쟁 당시 강가에서 보구개방을 해서 다리를 날려버린적이있다"
라고 언급한 부분을 반영하여 강가 전투의 보스로 등장시켰다
원래 나스의 초안은용종을 소환하는 라이더와의 전투에서 사용하는 것이였지만
우로부치는 할로우 아타락시아에서 세이버가문어를 극도로 혐오하는 장면을 반영하여 촉수괴물로 변경시켰다.
정신병자같은키리츠쿠의 마이야의 불륜역시 놀랍게도 원작요소를 반영하려던 결과이다
원작에서 키리츠쿠는"바람둥이였다"라고 묘사되는데
나스의 초안에는 사실 키리츠쿠는 젊을 적에 사적인 면으로는 시로와 같은 쾌활한 하렘주인공 같은 느낌이였다고한다
하지만 우로부치가 다크히어로 키리츠쿠 이미지에 맞춰서 반영시키다보니 위와같은 무리한 바람장면이 태어난것
아마 페이트 제로에서 제일 논란이 큰 묘사인 세이버 "기사도"묘사
페이트제로에서 세이버는 원작하고 괴리감이 클정도로 기사도에 미친 답답한 면모를 보여주어
기존팬들이 캐릭터 붕괴에우로부치가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길가메쉬, 이스칸달)을 띄워주기 위해서 세이버를 망가뜨렸다고
분노를 터트렷을 정도
본래 페이트 제로 기획은 페스나 이전 시간대를 다루는거였으나 하도 논란이 거세지자
나스가 페이트제로는 페스나 본편 과거하고는 별개인 평행세계다.라고 못을 박았을 정도
확실히 5차에서 랜서에게 인성질 시전하는 세이버의 모습을 보면 제로에서 기사도 타령하는 모습은 캐릭터붕괴가 맞다.
하지만 우로부치가 마냥 근거없이 세이버를 기사도무새로 각색한것은 아니다. 아래 내용은 페스나 원작 게임 fate루트에서 벌어진 내용이다.
(대충 이리야와 전투후 동맹을 맺은 다음)
내가 조사해 보니까 류도사가 수상쩍음 100퍼 서번트 있다.
훌륭합니다 린
당장 류도사로 가서 박살 내버리죠
잠깐,너무 성급한거 아닐까?
적의 본진에는 함부로 어택땅하는건 위험해 좀 더 두고보자
맞는 말이야 게다가 류도사는 귀문이라 서번트들 능력치가 다운되니까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가자
답답한 인간 마스터 놈들. 이렇게 된 이상 나 혼자간다!
(진짜로 그날 밤 몰래 혼자 류도사에 처들어감)
ㅎㅇ
어 시바
저는 어새신이고 진명은 사사키 코지로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
갑자기 진명을 까시네
기사도와 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나도 내 진명을 밝히도록 하지
ㄴㄴ
그냥 이건 제 컨셉이라 굳이 님도 그러실 필요 없음
그냥 저랑 한판 붙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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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원작에서도 상대방이 먼저 진명을 깠다는 이유로 마스터에게도 안알려준(이 시점에서 세이버는 못미덥다는 이유로 시로에게도 진명을 밝히지 않았다) 진명을
밝히려는 모습이 있었다.
아마 우로부치는 이런 모습을 토대로 페이트 제로의 세이버를 묘사한게 아닐까 추측한다
덧붙여서 저 다음에 어새신과 일기토 벌이는데 방심하다가 츠바메가에시로 대가리 따일뻔함
페스나 히로인들 중에 사실 제일 고릴라 같은 년이 세이버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