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화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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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즈카 오사무의 "신 보물섬"
데즈카 오사무가 사카이 시치마와 함께 그린 만화로, 4컷만화나 만평 등이 주류였던 만화계에서 최초로 책 한권 분량의 장편에 도전해 "스토리만화"라는 장르를 정립한 작품.
1,2 페이지로 만화가 끝나지않고 계속 이어진다는 점은 당시 어린아이들에게 신선하면서도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그 성공은 당시 많은 기존 만화 작가들도 장편만화를 그리게 이끌어 만화 시장 자체를 격변시킴.
특히 페이지 수가 늘어나다보니 굳이 신문이나 다른 어린이 잡지에 끼워팔리듯이 연재되지 않고 만화만 다룬 잡지도 나올 수 있게됨.
무엇보다,
도라에몽 등으로 유명한 후지코 후지오 콤비
가면라이더의 아버지이자 일본 히어로의 원점이라 불리는 이시노모리 쇼타로 등 수많은 명작가를 만화계로 이끈 작품이 신 보물섬이기에,
말그대로 현대 일본 만화의 원점이라고 해도 될 만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