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몬] 분명 쓰레기같은 디자인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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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처음 디자인보고 저게 뭐야 시이이버러럴 소리하면서
저럴거면 그냥 빅토리그레이몬이랑 지드가루몬 내놔라 소리를 엄청했는데...
1. 맨날 우려먹는 오메가몬 재탕안함
2. 진화할때 맨날써먹던 버터플라이나 파워업안써먹음
3. 호불호가 갈릴지언정 디지바이스 설정과 파트너디지몬 설정에 대한것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여운을 주는진화
4. 용기와 우정이라는 주제를 재대로 살림 마치 메탈그레이몬과 워가루몬이 처음진화할때처럼
5. 단순 디자인은 별로같은데 아구맨 파피맨의 진화조건에 대한 설정을 보면 가장 이상적인형태...
진짜 파트너인 태일이, 메튜와 오래지내면서 인간에 대한 이해를 가지게되고
그에 따라서 태일이, 메튜를 자랑스러워하면서 태일이, 메튜처럼되고싶어하는 아구몬 파피몬의 마음이면서
마지막에 이르러서 아구몬과 파피몬이 한진화의 끝부분에 도달했다는게 너무좋음.
사실상 태일이의 아구몬,
메튜의 파피몬이 아니면 도달할 가능성이 한없이 0에 가까운 고유한 진화느낌도 나고....
디자인도 지금와서보니까
아이였던 아구몬과 파피몬이 어른이 되었다 라고 생각하니까
겁나 호감임.
심지어 궁극체, 초궁극체 취급인데 진화체가 아니라 아구몬, 파피몬 아종이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