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요리만화 그 자체였던 서바이벌 프로그램
본문
그건 바로 최근 쇼츠로도 재발굴되는 마셰코2
가장 흥행한 마셰코 시리즈이며 등장인물 전원이 캐릭터성이 넘친다는 평가를 받음
최강록
만화책을 보고 요리를 시작하여 일본의 명문 조리대학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에서 정식으로 요리를 배움
그러나 식당,반찬가게 등을 줄줄이 실패하고 실의에 빠져있던 찰나 마스터셰프코리아2에 지원하게됨
심사위원 강레오 왈 먹은 즉시 우승이 확정되는 실력이라 긴장감이 없었다함
어수룩한 말투와 어울리지않게 해병대 출신이며 "안창살 김하나" "그런데 바질을 곁들인"
등의 전설적인 어록을 남김
팀전 승률 0%로 여러 위기를 겪지만 전부 극복해내고 우승한다
주인공 그 자체
강레오
마셰코2의 심사위원
유명 셰프 피에르 코프만의 제자이며 (*이는 그의 경력 논란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확인된 행적임)
독설과 쏘아보는 눈빛 등으로 유명하며 최강록의 재능과 실력을 바로 알아봄
뒤로 갈수록 사실상 애정공세에 가까운 행적을 보임
그가 최강록에게 한 말로는
"김승민(전 시즌 우승자)보다 잘하는데? 이 새끼 뭐야? 3억줘서 보내"
"초밥왕을 보고 요리를 시작했다고 했죠? 화려한 표현 많이 나오지않나요? 뭐가 있죠? (뭉개구름이 피어오르고..두둥실 춤을 춘다)
오늘 최강록씨 요리가 그랬어요."
"우리 처음 만났을 때 기억나요? 그때 보여준 요리가 9점이라고 했죠? 오늘이 10점이었어요"
등이 있다
진 히로인 (?)
김태형
준우승자
밴드부 리더인 미남이며 요리 경력은 없지만 후반에 특수능력(절대미각)을 개화
경쟁자들을 꺾고 결승에서 최강록과 붙는다
성장형 라이벌
왕옥방
중식의 스페셜리스트
참가자들중 최고령이며 최강록과 더불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은 몇안되는 참가자
최강록처럼 팀전에는 마찰이 있었지만 압도적인 실력으로 TOP4에 오르나 결국 떨어진다
전형적인 초반 라이벌 클리셰
윤리
든든한 형 포지션
이름과는 다르게 지극히 비윤리적인 언행들 (섹드립,욕설)과 행동들이 포인트
김경민
주인공의 단짝친구
생선 손질의 달인이며 외모와 어울리지않는 섬세함까지 갖췄지만 청국장빵, 폭탄 미트볼 등의 기행을 벌이다 탈락한다
이외에도
탈락 면제를 거부하다가 최강록에게 "올라가 빨리"라는 명대사를 들은 일본 출신의 백성진
(반드시 영상으로 볼 것)
강레오의 독설과 함께 초반에 떨어지지만 이후 강레오의 레스토랑에 들어가 사사받는 우덕미
시즌 내내 욕만 먹었지만 이후 최연소 조리기능장으로 이름을 알리는 김영준
이외에도 3만원 비빔밥 최석원, 안창살 김하나, 이게요 최보연
등 정말 어떻게 이런 사람들만 모은건지 궁금할정도로 다채롭고 개성강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단순히 서바이벌 경쟁자가 아니라 100일 가까이 합숙을 진행하며 우애를 쌓았고,
이후로도 같이 식당을 개업하기도 하는 등 모두가 수혜자로 남았다.
마지막으로 최강록의 만화보다 더 만화다운 우승 멘트로 글을 마치겠다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죠.
요리는 그냥 제 삶의 51퍼센트 정도.
인생에 반 이상, 절반 이상이라는 것은
굉장히 큰 의미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1퍼센트가 아무것도 아닌 걸 수도 있는데,
일단 인생에서 1퍼센트를 더 비중을 둔다는 것은
저한테는 중요한 의미인 것 같고요.
마스터셰프 코리아를 통해서 52퍼센트가 되었습니다.
....
유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