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딸) 당대 최강이자 최고 인기마에 어울리는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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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부터 방영하는 우마무스메 신데렐라 그레이
의 원작 만화 우마무스메 신데렐라 그레이에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오구리 캡과 동세대였으며, 오구리 캡에게 왕좌를 넘겨주며 은퇴한 타마모 크로스라는 경주마가 있었음
작중에서 "최강"이라 표현하고
그에 걸맞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보였고 실제로도 당대 최강이라 불렸음
마지막 2경기에서 비록 2착을 했지만
천황상(가을)에서 1과 1/4 마신 차이로 이겼던 것에 비해재팬 컵과 아리마 기념에서는 고작 반마신 차이로 졌고
그나마도 재팬 컵에서는 평소 추입 전략을 쓰다가 타마모 크로스가 그날따라 치고 나가길래 기수도 그에 따라서 선행 전략을 취했고
아리마 기념에서는 컨디션이 안좋은 와중인데다 훈련도 부족했고 출발이 나빴음
그런데도 고작 반마신 차이로 진 것이니, 그 차이가 없었으면 오히려 이겼을지도 모름
그래서인지, 분명 오구리 캡에게 졌고, 은퇴도 이미 결정됐는데도
172표 중 165표를 받으며, 연도 대표마가 됨
원래 이렇게 평범한 스포츠 배틀물을 찍고 있었고
주인공인 오구리 캡이나 다른 말들 다 그랬음
그냥 일반적인 스포츠 배틀물 느낌
그런데
어마어마한 속도를 암시하는 연출과 함께
선두를 앞지르고도 태연하게 서있는 모습으로
그야말로 "격의 차이"라는 표현이 어울리게 등장함
심지어 번개가 그려지면서 판타지 배틀물인 듯한 연출
이후에는 그냥 다른 말딸들하고 별 차이 없는 연출을 보여주고
좀 빡겜하면 눈이나 주변에서 번개가 튀는 정도라서
그냥 연출이겠거니 생각하고 있었음
그런데 다른 주역들 다 모인 무대
실제 경마쪽에서 "회색마 정상결전"이라 부른 대회
그 중 처음이고, 위에서도 언급했던 천황상(가을)에서 갑자기
각성하면서 만화 장르가 바뀐 듯한 연출이 나옴
스포츠라기보단 능력자 배틀물에 가까운 묘사고
그 중에서도 싸움의 끝을 맺는 필살기에나 쓰이는 커다란 규모의 연출
게다가 바로 뒤에 따라붙던 오구리와 순식간에 벌어진 거리까지
이후에 다른 애들도 이런 능력자 배틀물 스러운 연출이 나오긴 하는데
작중에서 처음으로 이런게 나오면서 장르가 바뀌는 느낌이 들 정도여서충격이 훨씬 강했음
개인적으로 애니에서 이게 어떤 식으로 표현될지 되게 기대됨
이 장면 이전의 애니는 어떨지, 그리고 이 장면 이후의 애니는 어떨지
뭐 이 장면이 나오려면 못해도 2기는 가야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