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이짤은 아무리봐도 너무 비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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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짤
따지고보면 로리콘이 마망하는 짤이긴 한데
죽은 라라아를 미련없이 놓아준것도 샤아고
인류를 누구보다도 믿었던 양반이 샤아 이기도 했음
1년전쟁 이후 인간에 대한 실망으로 폐인이 된 아무로였지만
인간으로써의 아무로를 이해해주는 론도벨의 크루들과
자신을 좋아하는 연인을 통해 인류의 가능성을 다시생각하게됨
하지만 샤아의 주변에는
서로가 뉴타입이었기에 끌린 두 사람과
지온, 그리고 지온의 정통적 후계자인 "캐스발 렘 다이쿤"을좋아하는 스페이스 노이드들 뿐
라라아가 죽은 이후 인간 "샤아 아즈나블"의 이해자는 단 한명도없었음.
하만은 샤아가 본인을 이해하길 바랬었고
나나이가 샤아를 감쌋던건 자격지심에서 나온 열등감이었음.
자신이 믿었던 인류는 또 한번 과오를 저지르고 고쳐지지않았으니
누구보다도 실망할수 밖에 없었을거임
자신이 바라본 비참한 현실을 자신의 유일한 이해자(아마도)인아무로에게 호소해도 말은 통하지도 않고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으니
결국 지금까지 참아왔던 모든 감정이 튀어나와버림.
자기를 이해해주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는 그 현실에
진솔하고도 어쩌면 추악한 감정이
보면 볼수록 샤아의 엔딩은 너무 비참할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