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신장판에는 없고 완전판에 있는 추가컷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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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잘 모르는 드래곤볼 결말.
원작은 걍 저러고 끝인데,
완전판/완전판을 그대로 계승한 컬러판에는
추가컷이 있음.
바로 우부에게 근두운을 선물하는장면.
날아가는 우부가
소년시절 손오공과 겹쳐보이는 연출로 마무리됨.
즉 대장정의 끝은 손오공의 제자로 마무리된다는것.
아예 뜬금없기만 한 추가컷이라고
비아냥댈수도 있지만,
원작에서 이미 손오공의 진짜 꿈을 힌트로 남겨놓음.
"오랜만에 보는군. 저렇게 기뻐하는 오공은.."
"저 꼬마를 가르치려는건 단순히 평화만을 위한게 아니야."
"내 진짜 목적은 바로 그거거든..!!"
즉 평생을 지구를 지킨 영웅으로
살아온 손오공조차,
내심 강한 녀석과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평화로운 세계도 지키고싶다는 갈망이 있었다는거임.
난 갠적으로 베지터랑 피콜로가
수컷특유의 무언의 동질감을 느끼는게 너무 멋졌음 ㅜ
참고로 베지터의 호승심이 부활(?)하는 장면도 추가됨.
그리고
허전했던 부우의 사망신도 큼지막하게 그려지고,
따봉신 밑에 베지터의 츤츤대는 컷도 추가됨
(잘보면 후기토리야마 그림체임)
이래저래 신장판도 좋지만
완전판/컬러판도 살 가치가 있다는 증거..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