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마) 생각해보니 마도카(원환의 섭리) 입장에서는
본문
일단 원환의 섭리가 된 시점에
과거-현재-미래를 모두 꿰뚫어볼 수 있는 존재가 된 것같은데
이런 상황에서 파트너를 하나 골라야 함.
그런 상황에서...
병원생활 마친지 얼마 안돼서
허약하고 내성적이고 친구도 없는 아이
안타깝기도 해서 잘 대해줬는데
그 몇 주간의 기억에 매달려서
끝없는 루프를 감행한 아이와
어렸을적부터 볼 거 못볼 거 가리지 않고 다 봐온 사이이기도하고
처음 만났을때는 애가 워낙 중성적이다보니
본인도 은근히 미소년이라고 생각해서 좋아했던 기억도 있고
거기다가 얘가 좋아한다는 남자애는 얘한테 별 관심이 없어서
내비두면 실패하고 상처받는 루트밖에 없는 상황이라 신경쓰이는 아이중
어느쪽을 골랐을까 하고 생각해보면
대충 답이 나오지 않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