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이 지겨우면 ??을 먹으면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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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배경 설명.
어느날 지구상의 모든 인간이 돌로 변해버리는 의문의 대재앙이 발생. 하루아침에 인류 문명이 끝장나버림.
그리고 수천 년이 흐른 먼 미래, 어쩌다 보니 석화 상태에서 풀려난주인공배추머리(고딩. 이과)는 과거의 모든 과학 지식을 섭렵한 천재로서 문명 재건을 목표로 행동하고 있음.
하지만 지식이 아무리 많아도 일손이 모자란다.
다행히 과거 재앙에서 살아남은 인간이 소수 있었기 때문에 일단 인간 종 자체가 완전히 멸종한 건 아니고, 근방에작은 원시 부락이 존속 중임.
걔네를 꼬셔서 부려 먹으려고 했지만, 문제는 그 마을 놈들이 주인공을 수상하게 여겨서 배척함.
아 뭔가 놈들 입맛에 맞는 미끼를 던져서 잘 구슬려야 하는데 뭐 좋은 거 없나?
그래서 원시인...아니 미래인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적진(?)을 염탐하기로 함.
뭐 역시 원시 부족에게 제일 중요한 건 먹는 거였음.
맨날 생선만 먹어서 지겨워~~~다른 맛있는 게 먹고 싶어~~~
아 내가 과학 천재긴 하지만 요리도 잘한다고! 음식도 아무튼 과학이라고!
근데 무슨 요리가 좋을까?
오 강아지풀! 좋은 단백...아니 탄수화물 공급원이죠.
내가 강아지풀로 ㅈㄴ 개쩌는 요리를 만들어 주겠음!
일단 주재료인 강아지풀을 대량으로 채집
알갱이를 탈곡.
강아지풀은 좁쌀의 조상님이니까 먹을 수 있어!
구체적으로 잘은 모르겠지만 체도 치고 돌로 갈기도 하고 아무튼 이케이케 잘 하면
밀가루 대용품인 강아지풀 가루가 탄생한다!
근데 이걸로 대체 뭘 만들려고...
...?
예? 뭘 넣는다고요?
그래 뭐...
새알 정도는...그럴 수 있지. 그래서 그 몽골인이 만든 요리가 대체 뭔데.
동작 그만. 밑장빼기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