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습의 샤아) 두 사나이의 마지막 심정
본문
엑시즈가 낙하저지선을 돌파한 상황에서 아무로는 무모한 짓을감행한다
뉴건담으로 엑시즈를 밀어버린다는 것
당연히 아무로라고 그게 무식하고 무모한 짓이라는걸 모르는건아니다
그럼에도 자신의 전부나 마찬가지인 뉴건담을, 인간이 가진 상냥함을믿고 엑시즈에 덤벼들고
그런 아무로의 모습을 본 다른 이들도 진영과 사상을 떠나아무로에게 힘을 보탠다
아무로: 다들 물러나! 이런 짓에 동참해줄 이유는 없어!
기라도가 파일럿: 지구의 운명이 걸린 일인데 해볼 가치는충분합니다
모두가 아무로의 무모한 발악을 마음으로 이해했기에 동참할 수있었던 것
딱 한 사람
아무로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었지만 아무로와가장 멀리 떨어진 샤아 아즈나블만 제외하고
끝끝내 아무로를 받아들이기를 포기하고 이해하는 것을 거부한샤아였기에 아무로의 발악은 기행으로밖에 보이지 않았을 것
둘의 악연에 종지부를 찍는 마침표이자 둘의 사이가 라라아의 죽음을계기로 완전히 파탄 났음을 상징하는 대사
어찌보면 이 대사는 샤아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라라아에 대한자신의 본심을 토해낸 순간
라라아를 사이에 두고 결코 맞물릴 수 없었던 두 사나이는 결국최후의 최후까지 서로를 이해하지도 받아들이지도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