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만화와 미국만화의 차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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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유명 학원 강사가 닥터 스톤을 추천하길래 조카딸한테 주려고 생각했는데
1권을 읽어봤더니 진짜 그림이 보기 힘들었다...
소년만화는 왜 그렇게 의미없이 여자 미니스커트나 가슴 크기에 집착하는 걸까
"잡음" 수준인데
소년지라서 어쩔 수 없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예컨대 미국판 영매거진(영매거진USA)은 그라비아 사진도 없고 만화에도 에로 요소는 거의 없다
영매거진 USA용으로 그리는 만화가들은 일본인이고 제작도 코단샤의 일본인들이 하고있는데
만화에 굳이 에로 요소를 집어넣는 건 일본 남성향 특유의 것인듯
미국 만화가 지금 어떻게 되어있는지 모르고 하는 말
에로도 안돼, 아이들이 싸우는 것도 안돼, 고어묘사도 제한.
게다가 PC문제로 스토리도 뭐가 뭔지 알수없게 되어서 곤경에 처해있다.
한때 MCU가 큰 인기를 끌어서 경기가 좋아졌다고 착각하기도 했지만
실은 원작만화의 매상 업은 일시적인 것이고 시장 전반은 길게봤을 때 활성화될 정도는 아니었다.
미국 만화는 원래부터 보수적이고 신기획을 인정하는 일 자체가 어렵다고 예전부터 유명했는데
젊은 층을 끌어들일 자극적인 표현도 그리지 않고
지금 미국 만화를 받치고 있는 건 옛날부터 이어진 아저씨 팬들이 메인.
젋은 독자들의 유입이 잘되고 있다고는 말하기 힘들다.
소년만화는 "소년" 만화이기에 아저씨아줌마들의 의견따위 들을 이유가 없다.
그런 예의바른 샐러드같은 만화따위를 젊은 애들 누가 읽을까.
좀더 씹을 거리가 있는 야키니쿠나 스시같은 만화가 아니면 당연히 안본다
일본의 만화와 미국의 만화를 비교할 때 "에로" 묘사에만 주목하는데
미국 기준에 맞췄을 때 꽤 심각한 영향을 받는 것 중 하나가
"아이들의 배틀 묘사"다
미국에도 배트맨의 로빈 같은 "싸우는 아이"는 일단 등장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배트맨의 비호하에 있다는 것이 강조된다.
로민 같은 캐릭터를 저쪽에서는 사이드킥이라고 부르는데
사이드킥의 전투묘사는 코미컬하게 연출되거나
두뇌로 어른들을 보조하는 것이 머무르는 전개가 요구된다.
즉, 전선에 서서 진짜로 싸우지 않는다.
이 기준을 일본이 받아들였을 때 프리큐어도 세일러문도 더는 만들 수 없다.
그밖에도 드래곤볼의 유소년기 오공은 아웃.
오반, 오천, 크랭크스도 아웃.
나루토도 아웃.
주술 이타도리도 귀멸의 탄지로도 15세니까 아웃이다.
이런 것까지 생각하는 사람은 규제찬성파쪽에는 한사람도 없지만.
이건 단적으로 말해 거짓말로, 아이들이 정면에 나서서 싸우는 이야기는 얼마든지 있다
사이드킥 혹은 10대 히어로라면
크로스오버 이벤트에서 그냥 강대한 악역으로 앞에 나서서 진짜 전투해서 죽는 일도 흔합니다.
(팔이 찢겨나가는 쪽은 10대히어로, 찢는 쪽은 악의 슈퍼맨인 프라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