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하트튠 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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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하트튠 2권은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1권에서 보여줬던 러브 코미디와 스릴러 오갔던 재미가 완전히 러브 코미디로 넘어간 느낌이었습니다.
이코 히로인 문제 해결 방법도 다소 찝찝했습니다. 이코에게 자신감을 붙여주기 위해서 극단적으로 몰카를 해서 시청자들에게 본심을 털어놓게 만드는데
지칫 잘못하면 이코에게 큰 상처를 주고 버튜버라는 꿈을 접을 수도 있게 만드는 상황이라서 이 부분 관해서는 별로였습니다. 이후 전개는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고백 대행이라는 이벤트를 이용해서 아폴로는 야마부키에게 진심을 전하고 현재 야마부키만 알 수 있는 방법으로 불러서 뭔가 전하려는 모습 괜찮았습니다.
덤으로 2권에서 남주 자신이 부자집 아들이라도 부모님에게 손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알바해서 돈을 버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집안 규칙이 엄해서 이렇게 자란 걸지도 모르지만 남주 가치관을 볼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밖에도 방송부 고문인 레몬 선생님 매력이 넘치더군요.
보통은 차가운 눈으로 지내는데 고백 대행 이벤트 때 방해할 게 뻔한 사메지마 선생님을 방해하지 못하게 처리하기 위해서 미인계를 쓰는데
다른 사람으로 봐도 될 정도로 소녀로 변하는 레몬 선생님 매력적이었습니다.












